Skip to content

조회 수 537 추천 수 0 댓글 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logo.gif
search_icon.gif  안상홍 , 신천지
 
ico_search2.gif
59.dat
 
sec_left1.gif
ico_login.gif ico_member1.gif
member_img1.gif
 
sec1_ov.gif sec2.gif sec3.gif sec4.gif sec5.gif sec6.gif
sec_right1.gif
sec_left2.gif
submenu_dot.gif 편집 : 2017.1.13 금 18:53
전체기사 | 상담제보 | 후원신청 | ico_star.gif배너달기 sec_right2.gif
 
icon_link_arrow.gif > 뉴스 > 이단&이슈 > 안식교 btn_list2.gif
img_scrap.gif twitter.gif me2day.gif naver.gif google.gif facebook.gif digg.gif delicious.gif live.gif yozm.gif
  btn_send.gif   btn_ermail.gif   btn_print.gif   btn_textbig.gif   btn_textsmall.gif
 
[ 안식교(재림교) 교리비판 ① ] ‘조사심판’에 대한 시비곡직
안식교, 이상구의 ‘폭탄’ 저서… 총력 방어 급급
 
newsdaybox_top.gif 2017년 01월 02일 (월) 13:23:33 곽정환 목사 btn_sendmail.gif hosanna6408@hanmail.net newsdaybox_dn.gif
 

곽정환 목사

필자는 삼육대학 대학원 신학과(태릉)와 재림교 국제대학원(AIIAS 필리핀)을 졸업하고 20년을 재림교 목사로 사역을 했으며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양지)를 졸업하고 예장합동에서 목사 안수를 받았으며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에서 사역 하였다. 재림교가 바른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에 세워지는 교회다움을 더 회복하고 참된 개혁이 있기를 기도하는 사람 중에 하나로 이 글을 쓰게 되었다.


이상구 저서의 파장

심장이 멎으면 멎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존재가 사라진다. 혈액형은 바꿀 수 도 없고 바뀌지도 않는다. 재림교에게 ‘2300주야’와 ‘조사심판’ 교리는 ‘심장’이고 ‘피’인가? 교리적 발전을 인정하는 교단이니 성경과 다르면 조정할 수도 있는 것이지 왜 교회가 죽고 사라지는 것처럼 생각하는가? 왜 그래야 하는가?

이단시비에 휘말려 있는 한국 재림교 백여년 역사에서 안식교의 대내외적 신인도를 이상구 박사 만큼 제고시킨 의사도 없고 건강 전도사로서 선교에 이처럼 탁월하게 이바지한 의사도 없을 것이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결코 짧지 않는 40여년 시간 동안 이상구 박사가 재림교단의 지도자들과 영적인 파트너가 되어 대학과 각종집회와 지역 교회에서 행한 강연과 설교들은 헤아릴 수 없으며 이젠 브랜드화 된 뉴스타트의 영향력으로 이상구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이다. 그런 그가 최근(2016년 6월)에 펴낸 두 책(<십자가와 조사심판>, <화잇이 다시 한 예언>)으로 인하여 재림교는 메가톤급 파장에 휩싸이는 듯하다.

  14973_20580_336.jpg  
▲ 이상구 박사와 그의 저서 <십자가와 조사심판>과 <화잇이 다시 한 예언>의 표지

전국적으로 행하는 2016년 기도주일 내용도, 2017년 사경회 교재도 이 책에 대한 방어하고 공격하는 것은 물론 재림교 본부인 한국연합회의 요청으로 삼육대학(원) 교수들을 중심으로 ‘1844, 1888, 그리고 조사심판의 신학적 조명’이라는 주제로 논문 발표와 함께(이하 책은 ‘조명’으로 표기함) 신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2016년 12월 17일).


이상구만의 독보적 사역

그는 의사이지만 단순히 가운 입은 진료실 의사가 아니라 현대의학이 포기한 시한부 환자들에게 알약 대신 신구약(성경)을 처방하고 영적인 검(말씀)으로 집도하는 영적인 의사이기도 한 점이 독보적이다.

당장 타들어가는 육적 생명은 물론 영적인 생명까지 동시에 소생되어야 할 절박한 강의실에서 그가 진정한 생명의 힘인 하나님의 말씀, 복음의 문제를 피할 수 없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 아닐까?

의사로서 그저 의학 얘기만 하지 어쭙잖게 목사들의 영역인 신학적인 쟁점까지 건들어서 괜히 이런 사달을 자초하는가? 라며 핀잔하는 이도 있지만 죄에 대한 현대적인 표현은 바로 중독이 아닐까?

구약에서 질병 완치 검증은 제사장이 했으며 신약에서도 한번은 예수님께서 한번은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는 말과 일어나 걸어가라 하는 말 중에 어느 것이 쉽겠느냐”(마 9:5)고 하셨다. 사람을 쌩으로 굶겨대고 온 몸을 두들기며 안수하고 개구리처럼 방언하는 삼류 기도원 방식이 아니라 순전한 말씀의 선포로 치유의 역사는 복음적인 교회에서도 일어나는 것을 종종 본다.

육신의 병 이전에 그 뿌리가 되는 심령의 문제를 다루면서 피할 수 없는 것이 죄 문제이다. 그러므로 강론에서 죄의 처리 문제, 즉 속죄(복음) 문제는 비껴갈 수 없다. 이런 치열한 현장에 몸 담았던 그가 장고의 고뇌 끝에 마침내 내린 양심고백서 같은 선언이 바로 두 책으로 보인다.

과연 이 책들에 관하여 재림교 본부는 과연 어떤 반응을 보일까 자못 궁금했는데 사실은 진지한 대화 속에서 한국 재림 교회에 변화가 있기를 나름 기도하며 바랬었다.


재림교 본부의 응전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 이상구 박사의 진지한 신앙적 고백을 마침내 이설과 오류로 규정하고 교단에 대한 반기로 여겨 강단금지령과 접촉금지령을 내릴 뿐 아니라 전 성도를 대상으로 더 이상 물들지 않도록 사상을 단속하는 방향으로 선회한 느낌이 든다.

  14973_20581_3329.jpg  
▲ 안식교 측이 주최한 심포지엄 포스터

“조명” 서문의 내용이다.

“이상구 박사는 .... 두 권의 책을 출판하여 재림교회의 핵심적인 교리들이라고 볼 수 있는 대속죄일과 십자가 그리고 조사심판에 관하여 재림교회의 공식입장에 철저히 위배되는 견해를 공표하면서 재림교회를 공격하고 엘렌 G. 화잇의 선지자적 권위에 엄청난 타격을 가하는 일을 도모했다.”(조명, 4)

신학자도 아닌 평신도 이상구의 책을 놓고 재림교회를 대표하는 신학교수들 5명이 연구논문을 발표할 정도니까 이 책이 가져올 파장에 그만큼 위협을 느낀 방증이라고 할 수 있겠다.

40년이나 같이 했던 동료를 하루아침에 흉악한 이리니 사탄의 공격과 함정이니 하는 표현은 지나친 표현이 아닌가? 정말 그렇다면 그런 이리(?)를 40년간 몰라보고 함께했던 재림교의 시력은 어떻게 설명 할건가?


조사심판 교리는 기독교사에서 도통 낯선 개념

하계상 교수(삼육대 구약신학)는 ‘성소신학의 대속죄일과 조사심판’ 교리를 두고 재림교회가 기독교 신학과 신앙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분야라고 했는데 등장초반부터 비성경적이라고 비판을 받아왔는데 무슨 기여를 어떤 기독교에 했다는 것인지 궁금하다.

북한에서는 아무리 재능이 탁월하고 업적이 뛰어나도 주체사상을 조금이라도 흠집내는 바늘만한 시도에는 무관용의 원칙에 따라 즉결 처형이다. 고모부 장성택이 그렇게 가지 않았는가? 조사심판은 재림교의 주체사상 인가? 아니면 관심법으로 많은 사람을 무고히 죽였다는 궁예의 철퇴인가? 재림교에선 조사심판 교리에 태클을 걸면 목사라도 당장 신임서 회수이고 누구라도 배교자로 규정하고 아웃시켜 버리는 중대한 오류자이다. 어떤 면에서 재림교에서 조사심판은 단두대 교리다. 이의를 달면 사라져야 한다.

진행된 심포지엄 모든 발제자들은 한결 조사심판교리야 말로 심장처럼 핵심이고 혈액처럼 귀중한 교리라서 무너져서도 안되고 양보 할 수도 없는 교리라고 입을 모아 설파했다. 그러나 이는 재림교라는 찻잔 안에서의 얘기다.

지구상에 ‘2300주야 교리’, ‘조사심판 교리’ 는 예수님의 성육신 이래 사도시대, 초대교회 교부시대부터 중세시대를 지나 지금까지의 기독교 교회 역사에 재림교 외에는 없다는 점을 왜 애써 외면하는가?

삼위일체처럼 성경에 명시적으로 없어도 성경적 개념이라면 그런 교리를 만들 수 도 있고 그런 특수 교리가 한 교단의 기둥 일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은 성경의 조명을 선명하게 받고 유구한 기독교 역사를 통해 검증된 보편타당성과 조화를 이뤄야 힘 있는 기둥(교리)이 될 수 있다. 과연 그런가? 성경 전체에서 볼 때 2300주야(조사심판) 교리는 한 교단이 그저 변방의 교리로 가질 수는 있지만 성경의 심장(기둥) 교리는 될 수 없다.

성경에서 ‘심판’이란 개념은 중요한 신학적 주제와 근간(根幹)이지만 재림교가 이해하고 주장하는 방식의 ‘조사심판 교리’는 영양가 없는, 아니 유익보다 해독성이 많은 비복음적 요소가 다분하다.


‘조사심판’이란 단어가 따로 존재할 이유 무엇?

성경에 심판사상은 또렷이 있지만 조사심판은 분명히 없다. 제대로 된 국가에서 정상적으로 이뤄지는 심판이라면 그 과정에 조사(심리)가 있는 것은 기본이다. 조사 없는 심판이 어디 있는가? 그런데 이런 상식을 뒤로하고 도대체 ‘조사’와 ‘심판’이라는 두 단어를 조합하여 사전에도 없는 ‘조사심판’이란 단어를 굳이 만들어 담아내고자 한 신학(사상)이 무엇인가?

성경에 또렷이 나와 있는 ‘심판’이라는 단어(개념)만 가지고는 왜 무엇이 부족하여 재림교회는 이상한 ‘조사심판’이란 단어를 따로 만들어 등장시켜야 했는가? 그 이유를 묻지 않을 수 없다. 필자는 이것에 대한 시원한 대답을 아직 못 봤다. 단언컨대 이 조사심판 개념은 기록된 말씀 밖으로 나간 개념이다(고전 4:6).

  14973_20582_3349.jpg  
▲ 안식교 측의 심포지엄 관련 소식(안식교 측 블로그 캡처)

그렇기에 이국헌 교수(삼육대 역사신학)는 이 교리를 두고 “재림 교리 교리사에서 등장한 가장 어려운 질문들 중에 하나”라고 하는 것 아닌가? 그가 명시한대로 조사심판 교리는 등장 초반부터 재림교회 안팎에서 일어난 도전은 끈질겼고 심각했고 지금도 이단 시비 논쟁의 중심에서 불꽃 튀는 교리로 존재하는 것이 아닌가? 재림교가 불신자 선교에 힘쓰기도 바쁜데 왜 이 교리로 형제여야 할 교단들로부터 이단 시비에 휘말리는 태풍을 자초하는지 이해하기 힘들다.

조사심판 교리는 인정하고 말 할 중요 교리가 아니다. 하든 않든 재림교회 조사심판 교리는 교회 현장에서는 이미 낡은 유품이고 책에만 존재하는 사문화된 교리가 된지 오래다. 일선 교회에선 필요성도 잘 못 느끼고, 가르치면 유익보다는 부담(해독)이 더 많은 것으로 증명된 유효 만료된 교리임으로 어떤 식으로든 수정되어야 한다고 본다.

필자는 이상구 박사의 책을 비판하기 위하여 발표된 심포지엄을 계기로 다섯 교수들이 제기한 소논문을 중심으로 재림교 조사심판 교리에 대한 시비곡직의 이야기를 이어가 보고자 한다. 부디 깨어있는 지성과 진지한 양심으로 올바른 이해에 모두가 이르게 되기를 바란다. < 계 속 >

 

 
newsbox_top.gif
     관련기사
· 엔도르핀 이상구 박사 "안식교리 조사심판 오류"
newsbox_dn.gif
top_icon.gif
icon_arrow.gif곽정환 목사의 다른기사 보기  
 
ⓒ 교회와신앙(http://www.amen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btn_back2.gif

btn_top.gif

btn_send.gif   btn_ermail.gif   btn_print.gif  
img_scrap.gif twitter.gif me2day.gif naver.gif google.gif facebook.gif digg.gif delicious.gif live.gif yozm.gif
 
 
최근 많이 본 기사
hotissue_1.gif 서울교회 18명의 장로 측… 설교
hotissue_2.gif [ 안식교(재림교) 교리비판 ①
hotissue_3.gif [ 집중분석 ① ] 김상복 목사의
hotissue_4.gif 변승우 “수 억 돈 써가며 목회자
hotissue_5.gif 트럼프 취임식 공식 초청… 종교인
hotissue_6.gif 한교총 “복원된 연합단체… 이단
hotissue_7.gif [ 안식교(재림교) 교리비판 ②
250_hotissue_dn.gif
 
   <교회와신앙>소개걸어온길만드는 사람들광고안내후원안내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dn_iconhome01.gif dn_iconback01.gif dn_icontop01.gif
logo_dn.gif ndsoft.gif (주)한국교회문화사 / 서울 종로구 대학로 19, 303호 (연지동, 한국기독교회관)
발행인·편집인 : 장경덕 | 사장 : 엄무환(청소년보호책임자) / Tel 02-747-1117 Fax 02-747-7590 E-mail : webmaster@amennews.com
Copyright 2005 교회와신앙.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amennews.com | 등록번호:서울아01814

 

  • ?
    곰솔 2017.01.13 18:32
    <교회와 신앙>에 가서 다른 글도 봤습니다.
    거기에 이렇게 요약된 부분이 있더군요.

    ---

    그런데 이 자격의 요건은 무엇이냐?
    오직 믿음이 아니라 ‘예수 믿음’ + ‘하나님의 계명(순종)과 하나님께 충성’
    이 섞음이 바로 율법주의요 비복음적이라는 것

    믿음과 행함은 구원의 원인과 결과이지
    이 둘을 동시에 구원의 원인으로 놓으면
    그것이 바로 율법주의이다.

    재림교는 균형이란 이름으로 이렇게 하는데
    이것은 구원의 은혜성을 파괴하는 기독교 구원론에 대한 근본적 오류다.
    충성(순종, 행함)은 충성일 뿐이지 이를 구원의 신분과 연결시키면 모조리 자기 의(義)이며 공로 탑이 된다.

    (중략)

    조사심판은 믿음만으로 구원을 얻는다는 것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율법주의 사상이다.
    즉 오직 믿음으로만 얻는다는 성경의 분명한 가르침에
    인간의 몫을 촘촘히 꼽아 넣는 ‘믿음 플러스 알파’ 율법주의 구원론이다.

    ----

    이제... 새물결플러스에서 최근 출판된 <칭의란 무엇인가>의 일부를 소개합니다.

    1. 서론 중에서...

    나는 오늘날에도 “우리가 어떻게 구원을 받습니까?” 하는 구원론의 문제와 관련해서는
    “오직 믿음”과 “오직 은혜”를 분명하게 강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는 성경이 가르치고 있고, 또한 종교개혁자들이 재발견한
    이신칭의의 가르침이야말로 구원론 문제에 대한 올바른 답변으로
    오늘날에도 계속 가르쳐져야 하고 또 보전되어야 한다고 본다.
    그렇지만 우리 신자들이 어떻게 세상의 소금과 빛으로 살아야 할 것인가,
    우리가 어떻게 예수의 제자로서 주님을 따르는 삶을 살 것인가 하는 문제가
    심각하게 제기되는 상황에서는,
    말하자면 교회의 거룩성과 윤리성이 강조되어야 할 상황에서는
    성경에 나타난 “행위에 따른 심판과 구원”의 메시지를 강조하거나 가르쳐야 한다고 본다.

    2. 1장 칭의에 관한 최근의 쟁점 중에서...

    새 관점자들, 예를 들면 던, 라이트는 물론 일부 복음주의학자들도
    최후 심판 때 주어지는 미래의 칭의의 경우
    예수를 믿는 믿음에 의한 초기의 칭의가 아닌,
    성령을 통해 살아온 그의 전 생애 곧 성화의 결과에 의해 좌우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즉 한번 칭의를 받은 자라 할지라도
    거룩한 삶을 통해 그 칭의의 상태를 계속 유지하지 못하는 자는
    최종적인 칭의의 상태에 들어가지 못하고 탈락할 수 있다는 것이다.

    더 추가할 수 있지만... 이 정도에서 일단...^^

    곽정환이 그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재림교회 목회를 중단하고...
    총신대 대학원에서 매우 우수한 성적으로 공부하고 있을 때
    김세원 교수의 <칭의와 성화>가 출판되고
    총신대 대학원에서 특강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 제가 물었습니다.
    - "어떻게 생각해?"
    - "골치 아파!"

    천주교의 행위 강조에서 루터의 믿음 강조...
    그런 이분법으로 지난 500년을 버틴 프로테스탄트...
    하지만 이젠 또 다른 제국주의 세계를 구축한 복음주의자들에게...
    우리는 물어야 합니다.... "당신들의 열매는 중세 1000년의 열매와 뭐가 다른가?"
  • ?
    김주영 2017.01.14 16:11
    곰솔 목사님
    문제는 칭의 성화 순종 열매 이런 것이 아닙니다.

    구속사에서 매우 특별한 사건
    조사심판이라는 것
    (그 내용이 무엇인지는 확실히 정립된 것이 없습니다. 원래는 성도에 대한 심판이었다가
    죄의 도말이 되었다가, 이제는 ? ) 이
    1844년에 시작되었다는 가르침입니다.

    그러한 심판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1844 를 발견한 것이 아니라
    1844 를 점찍고 나서야 그 의미를 설명해야 하기 때문에 나온 신학입니다.

    벼라별 신학의 유희를 해 가며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1844는 성경을 잘못 풀어서 나온 연대입니다.
  • ?
    곰솔 2017.01.14 17:24
    선배님!

    그러니까 원글(펌글)의 핵심에 대한
    제 반론(신간 일부 소개)에 대해서는 이의 없으시죠?

    그럼 1844년의 조사심판에 대한 질문인데...
    <성경을 잘못 풀어서 나온 연대>... 라고 하셨습니다.

    그럼 일단 골드스틴의 주장(1980년대 초)을 요약해보죠...^^
    "단 7, 8장의 재림교 해석에 따르면... (19세기 초반의 과학적 방법론)" 그렇다는 것.

    만약 선배님이 이걸 잘못 풀었다고 한다면...
    저는 이렇게 되물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럼 선배님의 해석은?
    그리고 그 해석은 어떤 방법론으로...

    ----

    참고로...

    저는 G. K. 비일의 연구들을 몇 권 소장하고 있는데...
    흥미로운 것은 <성전신학>에서 히브리서와 계시록을 잘 요약했더군요.

    "구약 시대의 하늘 성전과 새 시대의 종말론적인 하늘 성전 사이의 관계를 연구하는 것은 유용한 작업이다.
    과연 그리스도의 승천과 성령의 선물로 인해 구속사의 새로운 단계 또는 하늘 성전의 설립이 이루어졌다고 볼 수 있을까?
    -중략-
    마침내 하나님의 나라는 이스라엘의 지리적인 경계선을 넘어서 널리 확장되기에 이르렀다.
    마찬가지로 마지막날에 있을 그리스도의 새 성전은 구약 시대의 하나님의 하늘 성전을 발전 시킨 것이다." (530)

    ----

    일단 하늘성소에 대한 개념은 성서적인 것임을 강조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이뤄지는 봉사에 대한 이해도 공감하실 것입니다.

    그렇다면 2300주야의 역사-과학적인(^^) 해석을 통해
    밀러가 1844년이라고 한 것도 충분히 공감할 수 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그런 결과로 생겨난 실패한 재림운동과
    그 운동의 정신사적 의미를 계승한 재림교회의 신학 발전사는 유효한 것이 아닐까요?

    <신학적 유희>에 대한 저의 진지한 성찰입니다만...^^
  • ?
    김주영 2017.01.14 16:56

    캘빈주의 아르미니안 주의
    혹은 그 무엇으로 부르든
    두가지 입장은 건전하게 양립할 수 있습니다.

    어떤 레벨을 붙이고 그것을 마치 정통인양 하는 것이 문제지요.
    칼빈주의가 주로 그랬습니다. :)
    많은 장로교 목사들에게 칼빈주의는 우상입니다.
    우리에게 안식일이 우상이듯.

    우리 조사심판 신학은
    그 반대의 입장을 극단으로까지 끌어 올렸지요.

    심판을 시한부 종말 사건 (그러나 끝은 열린) 으로 규정하고
    죄의 도말, 지성소라는 개념으로 신자의 삶의 완전을 요구했습니다.

    사실 거룩한 삶, '완전' 한 삶을 강조하는 것이 SDA 만은 아닙니다.
    지성소적 삶 얘기한다고 이단 되는 것 아닙니다.

    문제는 그런 일이 1844년이라는 시점에서 종말의 사건으로 시작되었고
    그것을 구현하는 무리(교파) 가 있어야 하고
    그들이 남은 자손이고
    그러지 않은 사람들은 바벨론이고

    더 나아가 우주의 대쟁투에서 하나님은 바로 이 남은 자손으로 이기신다고 하는 

    지극히 섹트적인 사고 방식이 우리의 정체성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미 교단이 하는 일들은 섹트를 벗어난지 오래 되었으면서도
    이것이 우리의 정체성이라고 합니다.

    우리 교회 안에 짙게 깔린 이 상충되는 혼동이
    이 교회를 질식시키고 있는 중요한 이유 중에 하나라고 믿쉽니다.

  • ?
    곰솔 2017.01.14 17:38
    잠 못 이루는 밤입니다.
    하지만 대화를 하게 되어서 감사합니다.

    ----

    선배님 - "지성소적 삶 얘기한다고 이단 되는 것 아닙니다."
    제답글 - 감사합니다... 위에서 댓글 달았을 때... 제 반박의 핵심입니다.

    선배님 - 남은 자손 vs. 바벨론 구도는 섹트적인 사고 방식.
    제답글 -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

    제가 올린 글들을 매우 산만합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뚜렷한 방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첫째. 풍요로운 세상의 배경엔 가짜 경제성장이 있다.
    둘째. 다행히도 많은 사람들이 이것을 뒤늦게 깨닫고 있다.

    참고로... 박정희-박근혜 전설은 이번에 깨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미국에 대한 것인데... 아휴... 이건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지금... 한국의 차세대들은... 이런 성찰조차 쉽지 않습니다.
    물론 18세 투표권 언급을 하는 야당들로서는 그들의 정치성을 이용하고 싶어합니다.

    저는 목회현장에서 30-40세대와 그들의 자녀들을 보면서...
    모세오경과 나실인에 대한 가치를 정말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습니다.

    침례요한(나실인)의 정신을 계승하는 남은자손 vs. 제국주의를 위한 소비-자본주의...
    이게 과연 섹트적인 것일까요?
  • ?
    김주영 2017.01.16 15:01
    민생고에 시달리느라 답글을 쓰기가 힘듭니다. ^^

    단 8:14 해석에 대해서 포드를 읽어 보셨나요?

    전에는 한 때 무엇이 잘못되었고 무엇이 바른지를 가려내는게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때가 있었는데
    이제는 그걸 넘어섰습니다.
    1844를 인정하든 안하든
    실제 삶이 어떤가가 더 중요하겠지요.

    나실인 문제.
    다른 전통(교파)의 교인들을 많이 아시는 것 같기 때문에 드리는 말씀이지만
    정말 신실하고 순수하고 래디컬한 젊은이들이 과연 어디에 더 많습디까?
    요즘 저는 그런 사람들 많이 접하고 삽니다.
    지성소의 경험가운데 살며 세계를 품는 사람들. 안식일교인 아닌 사람들.

    복음으로 변화하고 성령에 충만하기
    안식일교회 남은무리 기별로만 가능하던가요?

    오히려 우리의 섹트적 남은무리 사상이
    우리를 방어적이고 주눅들고 독단적이 되게 하지 않았습니까?
  • ?
    김주영 2017.01.16 15:20
    그리고 목사님이 현재 한국이나 미국, 혹은 세계의 정치상황을
    성서적 입장으로 보려고 애쓰시는 것처럼
    성경도 그것이 쓰여지던 당시 그 시대에 타당하고 의미있는 말씀이었습니다.
    정감록같은 prediction 이 아닙니다.

    밀러는 단 8:14 만이 아니라
    성경의 여러가지 근거 (20여가지?) 로
    1844년을 뒷받침했습니다.
    우리는 그 모든 것은 다 버렸지요. 말이 안되니까.
  • ?
    말씀 2017.01.16 15:53
    1844년은 성경적입니다.
    버리면 표류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오케이, 오늘부터 (2014년 12월 1일) 달라지는 이 누리. 김원일 2014.12.01 8528
공지 게시물 올리실 때 유의사항 admin 2013.04.07 38569
공지 스팸 글과 스팸 회원 등록 차단 admin 2013.04.07 54338
공지 필명에 관한 안내 admin 2010.12.05 86200
922 공주 유치원 라벨 2016.12.28 126
921 박성술 님이 올린 사진을 보면서 장인정신이라는 단어가 생각났습니다. 뉴스를 하나 만들어도 장인정신이 살아있는 기사를 만들고 싶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럴 수가 없습니다. 우리는 2016.12.28 164
920 내가 아는 가장 진보적인 할머니 선쌍임 여사. 황금동사거리 2016.12.28 126
919 정말 놀기만 해도 될까 흥부 2016.12.29 102
918 최치원 선생의 최고운결(崔孤雲訣)...해월 황여일의 예언 (해월유록 ) 현민 2016.12.30 97
917 오래 살았다 16 file 김균 2016.12.30 443
916 세상 많이도 변했습니다 얼마 전 같으면 주리를 털 정도의 글이지요 시사인 2016.12.30 112
915 해돋이 6 file 김균 2016.12.30 423
914 인사 4 fallbaram 2016.12.30 265
913 둥 ~ 둥 ~ 둥 ~ 둥 ~ 조사심판관 2016.12.31 105
912 박근혜가 나쁜 대통령인 이유 2 웰빙 2016.12.31 173
911 욥기에서 건진 불온한 생각 3 file 김주영 2016.12.31 257
910 덧없는 세월을 1 무명 2017.01.01 113
909 그 년이 그놈이고 그놈이 그 년이다: 우리가 광장으로 가야하는 이유 김원일 2017.01.01 140
908 평해황씨(平海黃氏)가문에서의 진인(眞人) 출현에 관한 내용 중 일부...해월 황여일의 예언(해월유록에서) 현민 2017.01.01 111
907 평해황씨(平海黃氏)가문의 정도령(正道靈)이 현재 거처하고 있고 출현하게 되는 곳이 “인천(仁川)의 중구(中區)에 있는OO동(OO洞);이라는 얘기의 내막 ...해월 황여일의 예언.(해월유록에서) 1 현민 2017.01.01 113
906 양백(兩白), 도(稻), 삼풍(三豊), 토(土), 미(米), 황(黃),백의(白衣)... 해월 황여일의 예언 (해월유록 ) 현민 2017.01.01 46
905 [단독입수] '좌익효수' 진술조서 보니…선거개입 댓글 735개 바벨론 2017.01.01 51
904 세월호에 대해 "이젠 그만하자"라고 했던 분들은 이 동영상을 보시고 느끼시는 게 있을 것입니다. 2 바벨론 2017.01.01 127
903 겨울풍경을 보려고 1 산울림 2017.01.01 149
902 김주영님께 드리는 노래 3 김원일 2017.01.02 248
901 조사심판 반대편에서 들려오는 설교 한 조각 1 김원일 2017.01.02 211
900 아름다운 강산 지경야인 2017.01.02 87
899 진리는 언제나 인기가 없다. 본능적인 욕망을 버려야 하기 때문이다. 3 눈뜬장님 2017.01.02 114
898 '진리'는 Jtbc(www.jtbc.co.kr)에 있다. 8시 뉴스에 덴마크에서 체포된 정유라 체포 장면 jtbc 단독 현장 취재 코펜하겐 2017.01.02 127
897 오늘밤 jtbc 신년특집 토론(이재명, 유승민, 전원책, 유시민) 1 코펜하겐 2017.01.02 97
896 김 주영님께 드리는 편지 2 fallbaram 2017.01.02 298
895 우리는 이제 하나님을 버려야 한다 이런하나님 2017.01.03 137
894 신령과 진리로 예배할 때 ? 광야소리 2017.01.03 116
893 전원책 VS 이재명 피튀기는 토론 현장!! 불꽃 2017.01.03 88
892 x 삭제 조작 2017.01.03 152
891 부끄러움 모르는 朴대통령은 짐승 2 꾸짖음 2017.01.04 166
890 '역사교과서 국정화 확정고시' 황교안 총리 대국민 담화 (황교안 국무총리) "올바른 역사관 갖게 역사교과서 국정화 되어야" 시대의징조 2017.01.04 70
889 지경야인 송박영신 촛불문화제를 다녀왔다 7 지경야인 2017.01.04 223
888 [JTBC 뉴스룸] 신년특집토론 '2017 한국 어디로 가나' 새로움 2017.01.04 62
887 [소셜라이브 스페셜] 유승민 이재명 전원책 유시민 X 강지영 아나운서 새로움 2017.01.04 62
886 사드 논란, ‘선무당’이 너무 많다 [정치토크 돌직구 44회] sad 2017.01.04 55
885 [기자칼럼]빨갱이 혹은 블랙리스트 거울 2017.01.05 85
884 독서와 토론의 미래 교회 (1) 3 곰솔 2017.01.05 190
883 朴측 "대통령 계속 맡겨야"…예수, 색깔론 등장(종합) 피에 2017.01.05 77
882 다시 꿈을 꾸는 SDA (2) 곰솔 2017.01.05 188
881 소래산(蘇萊山)과 정도령의 관계....해월 황여일의 예언 (해월유록) 중 1 현민 2017.01.06 220
880 박 대통령은 예수와 같이 불의한 재판을 받는 것인가 티젠 2017.01.06 96
879 “제가 이재명 사이다를 비판했다고요?” 그렇게 2017.01.06 105
878 성령이 떠났다 3 file 김균 2017.01.07 419
877 우리에게 성령은 무엇인가? 2 file 김주영 2017.01.07 238
876 King Solomon (3) 2 file 곰솔 2017.01.07 131
875 진짜 보수란? 3 보수 2017.01.08 115
874 정규재 주필 “연평해전 DJ 축구 관람” 발언 명백한 거짓말 논란 2017.01.08 579
873 2017년! 파국적인 세계전쟁 (4) 2 곰솔 2017.01.08 122
872 SNL코리아 2016 vs 1980 이웃 최순실 패러디 이웃사촌 2017.01.08 97
871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5개월전 '마지막' 인터뷰 공개 현재 2017.01.09 52
870 시대적인 표적을 분별하자. 광야소리 2017.01.09 60
869 동중한합회 임시총회는 왜 했는지 궁금합니다. 1 궁금 2017.01.09 242
868 "아베에게 10억 엔 돌려주자" 주장 확산 1 국채보상운동 2017.01.09 56
867 동중한합회 임시총회는 왜 했는지 궁금합니다....궁금하세요?? 그게 이렇지요. 1 한심한목사들하구는 2017.01.09 511
866 재림교회 목사들 돈잔치.... 돈잔치 2017.01.09 360
865 바다님께! (5) 곰솔 2017.01.09 120
864 한국경제, 주필 정규재 발언 “실검 오르고 거침 없었다” 자평 논란 2017.01.09 118
863 광화문 분신 정원스님, 이재명 성남시장에게 유서남겨…내용은? 유필 2017.01.10 125
862 레위기 8장 (6) 2 곰솔 2017.01.10 111
861 '쓰까요정' 김경진, 조윤선에게 "왜 사냐"고 묻다 묻다 2017.01.10 94
860 열폭(열등감 폭발) = 냉소주의와 소비주의 (7) 곰솔 2017.01.11 59
859 [단독]“朴대통령, 작년 맨부커상 받은 한강에 축전 거부했다” 어떤나라 2017.01.11 84
858 눈깔 빠지는 줄 알았써 ! 라고 했어야.. 치니 2017.01.12 97
857 내가 기옇고 삼천포 어르신 을 한번 매 달아 올립니다 9 file 박성술 2017.01.12 263
856 박관천이 울고 싶을 거다 시사인 2017.01.12 114
855 남녀 구별 참 어렵습니다 김균 2017.01.12 237
854 "이 정권의 보복 견디기 힘들 것", "이 정권은 종교도 건드린다", "이 정권은 대학도 건드린다", "반대하는 것들은 다 쓸어 버린다, 겁 먹게" 안다 2017.01.12 81
853 1월 11일 (수) 뉴스룸 다시보기 korando 2017.01.12 44
852 한 재림 청년의 의기 1 재림청년 2017.01.12 232
851 대기업 체제가 가져온 재앙 (8) 2 곰솔 2017.01.12 122
850 곰솔님....말세 징조라고?...개뻥되겠습니다. 4 동해바다 2017.01.13 194
849 하나님의 권위를 세우기 위해서 고소를 한다는 일 2 김균 2017.01.13 794
» 삼육대학 심포지엄 비판 8 개혁 2017.01.13 537
Board Pagination Prev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 23 Next
/ 23

Copyright @ 2010 - 2024 Minchoquest.org. All rights reserved

Minchoquest.org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