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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을 주제로 한 이번 기

안교교과 1과를 보고 

적잖이 놀랐다. 

 

성령에 대해 우리가 처음으로 하는 말이 

성령과 성경의 관계다. 

성경을 영감하신 성령. 

성경을 가르쳐 깨닫게 하시는 성령.

 

참으로 기상천외한 시작이다. 

 

삼위의 하나이신 성령하나님에 대해 

물론 여러 방법으로 접근할 수 있을 것이다. 

아버지 하나님, 성자 하나님에 대해 말하기 시작할 때

우리는 그분들과 성경의 관계로 시작하지 않는다. 

왜 성령에 대해서는 그렇게 할까?

 

---------

 

이번 안교교과 1과는 우리의 자화상의 일부다. 

 

우리에게 성경은 마치 4위 하나님이다. 

표현이 좀 그렇지만, 

카톨릭에게 4위 하나님이 교회라면, 우리에게는 성경이다. 

(사실 요즘 SDA  분위기를 보면 교단이 4, 5 위 하나님쯤 되는 것 같다)

"성경은 말한다" 가 오래도록 우리의 전도회 표어였다. 

오늘도 우리 목사들은

"예언전도" 라는 것을 한다. 

 

신학과 2학년때 성경해석학을 배울 때 교재로 썼던 책의 서문에

bibliolatry 라는 단어가 나왔다.  

우상숭배라는  idolatry  라는 단어 비슷하게 만든 조어다. 

성경숭배.   

당시는 이 단어를 이해하지 못했고, 좀 거슬렸었다. 

그러나 차차 이해하게 되었다. 

 

이번기 1과를 보면

성경이 삼위 하나님에 포함되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 정도다. 

 

------

 

성령은 성경 처음부터 끝까지 나온다. 

신약에 와야 성자의 모습이 분명해지지만

성령은 이미 창세기 1장 2절에 태초에 활동하고 계셨다. 

 

예수도 성령으로 잉태하셨다고 했고

예수 침례받으실 때 임하셨고, 광야로 이끄셨고

주님은 성령을 모욕하는 죄를 용서받지 못할 죄라고 하셨고

예수를 부활하게 하신 것도 성령이다 (롬 1:4)

 

교회의 탄생은 성령의 역사로 이루어졌다. 

사도행전 전체는 성령행전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 인 계시록에서도 

성령은 끝까지 말씀하신다 (22:17)

 

------

 

SDA 에게는 비교적  '잊혀진' 하나님인 성령에 대해

이번 교과는 무슨 말을 하나 궁금했는데

역시 시작부터 성경이다. 

 

우리에게는

바람처럼 일하시는, 예측불가능한, 주권적으로 역사하는,  살아있는 하나님보다는

기록된, 설명하기 쉬운,  머리로 이해하는, 교리로 요약할 수 있는

그런 계시가 편하다. 

 

2과 제목을 보니 '뒤에서 일하시는 성령' 이다. 

아이고 두야. 

내용을 읽어 보지는 않았지만

 

우리에게

살아 계신 성령

맹렬하게 활동하시는 성령

능력으로 임하시는 성령은

불편한가보다. 

성령은 뒤에서 일하셔야 한다?

 

--------

 

성경을 중히 여기는 신앙이 잘못되었다는 말이 아니다. 

 

혹시 우리는

성경을 이리 풀고 저리 풀고

율법을 위해 여러 겹의 울타리를 치고

율법을 지키는 것을 신앙의 본질로 삼았던 

예수님 당시의 유대교 같지는 않은가?

 

예수께서 오셨을 때

사람들은 살아 있고 권위 있는 하나님의 역사를 보았다. 

새로운 계시가 열렸다. 

 

종교지도자들은 그것을 감당할 수 없었다.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너희 아비는 마귀라고 하셨다. 

어떻게 유일하신 창조주 하나님을 믿고, 율법과 선지자를 보존하고

이레에 두번씩 금식하고 십일조를 바치고 안식일을 목숨 걸고 지키는 그들에게

그런 소리를 하실 수 있나?

매우 혹독한 판결이다. 

 

성경 성경 율법 율법 교리 교리하다가

마귀 자식 될 수 있을까?

 

하나님이 이루시는 새로운 일의 바람과 물결을 타지 못하고

옛것을 지키려는 고루함에 빠질 수 있다. 

사탄의 일이 다른 것이 아니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 

 

holy spirit.jpg

 

 

 

 

 

 

 

 

 

 

  • ?
    김원일 2017.01.07 22:15
    아멘!
  • ?
    성령이오셨네 2017.01.08 00:07
    아멘.
    지금도 내 안에, 우리 가운데서
    맹렬히 활동하시며
    주도하시고, 주관하시며
    이끌어 주시는 성령님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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