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박노자의 한국, 안과 밖] 광장, 역사의 원동력

 

아무리 훌륭한 제도 야당 정치인을 대선에서 대통령으로 만들어도 재벌공화국의 게임룰을 그것만으로 바꿀 수 없다. 대한민국의 실질적 권력구조에서 대통령이란 재벌 지배의 대리인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진정한 의미의 변화를, 대선과 대통령이 가져다주지 않는다. 변화는 광장이 이끄는 것이다.

 

촛불의 압박은 박근혜에 대한 국회의 탄핵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이는 저항의 시작일 뿐이다. 앞으로 누가 대통령이 돼도, 광장으로부터의 압박만이 사드 배치와 같은 자살적 종미 실책을 막을 수 있고,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위한 제대로 된 정책을 가져다줄 수 있다. 광장의 구호가 청와대에까지 잘 들려야 청와대의 주인이 민심을 그나마 고려하고 정책에 반영한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는 확실히 사회를 통합해주는 하나의 기제가 된 것 같다. 국내는 물론이고 국외에서도 한국인들끼리 만나기만 하면 화제는 바로 ‘박근혜 사태’로 돌리게 된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계급의식까지 바로 대중적으로 성장되는 것은 아니다. 아직 대부분에게 박근혜는 최악의 신자유주의적 정책을 불도저처럼 밀고 나가려 했던 재벌 권력의 대표자라기보다는 그저 인격적 결함 등으로 실패하게 된 대통령이다. 그래도 삼성을 비롯한 대기업들이 박근혜 정권과 유착하여 돈을 주면서 저들에게 필요한 정책을 추진했다는 사실, 즉 국가 공공권력이 기업들에 의해서 사유화됐다는 점이 대다수에게 문제의 핵심 가운데 하나로 보인다는 것은 의미심장하다. 박정희 신화에 이어 삼성 신화, 수출 대기업의 신화도 무너져야 이 나라가 살 수 있기 때문이다.

 

한데 국외에서 만나는 한국인들과 정치에 대한 대화를 나누다 보면 나로서는 한 가지 어려움이 늘 생긴다. 상대방들에게 ‘다음 대선’과 여러 잠재적 대선 후보들이 초미의 관심사지만, 나는 솔직히 이 부분에는 그다지 관심이 없다. 물론 박근혜같이 아예 국정을 맡을 능력이 전혀 없는 사람이 대통령이 된다는 것은 그야말로 참사지만, 대체로는 누가 대통령이 돼도 정책의 핵심은 별로 바뀌지 않기 때문이다. 물론 특히 대북정책처럼 정권의 정치적 색깔에 따라 바뀌는 부분들도 있다. 한데 종미(從美, 대미 추종)·신자유주의적 정책의 기본노선은, 1990년대 중반의 김영삼 시대부터 지금까지 거의 변하지 않았다. 여야 사이에 정권이 두 번이나 교체됐는데도 말이다.

 

한 가지 사례를 들어보자. 지금도 야당 인사 중에서는 노무현 시대를 황금기처럼 언급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물론 인간이나 정치인으로서의 품격 차원에서는 노무현과 박근혜를 비교할 수 없다. ‘급’이 다른 것이다. 한데 구체적인 정책을 비교하다 보면 대북관계나 역사 관련 시책 등 상징성이 강한 몇 가지를 제외하면 그 기본노선은 과연 그렇게까지 달랐을까 싶다. 예를 들어 사드 배치와 관련된 결정을 박근혜의 대표적 실책으로 꼽고 있지만, 대북정책 이외에는 노무현 정권 역시 거의 맹목적 종미에 가까운 자세를 취했다. 이제는 거의 망각되고 말았지만 노무현 정권이 이라크에 파병한 한국 군부대의 규모는 미국과 영국 다음으로 컸다. 한국은 3600명이나 되는 병사를 범죄적인 침략전쟁의 현장으로 보냈지만, 지정학적 위치가 비슷한 일본은 600명만 보냈다. 종미 정책은 국외뿐만 아니고 국내에서도 다대한 피해를 끼쳤다. 미군 기지가 이전한다고 하여 대추리 농민들의 땅을 강제로 빼앗고, 저항하는 이들을 초강경 진압하느라고 경찰도 아닌 군인을 3천명이나 동원한 일은, 불과 10년 전에, “민주 대통령 노무현” 집권기에 있었던 것이다. 만약 사드 배치 문제가 10년 전에 발생했다면 노무현 정권이라고 해서 미국의 압력에 제대로 저항할 수 있었겠는가?

 

“민주 대통령 노무현”의 자본과 노동 관련 정책도 놀랍도록 보수적이었다. 자본의 이해관계를 챙겨준 대표적인 정책으로 한-미 자유무역협정 등 한국 시장을 좀더 긴밀하게 해외시장에 종속시킨 각종 자유무역협정의 추진을 자주 꼽는다. 그러나 사실 이뿐만이 아니었다. 2006년부터 노무현 정권은 100만달러 범위 내에서 국내 기업·개인들의 투자 목적 해외 부동산 구입을 허용하는 등 외환의 국외 반출을 상당 부분 자율화했다. 즉, 한국 노동자들의 피땀으로 벌어들인 돈이 해외로 흘러가 거기에서 비생산적 부문에 투자되는 것을 허용해준 것이다. 해외에서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사회에 전혀 도움되지 않고 지배층의 돈주머니만 살찌우는 비생산적 투자는 정권에 의해 제대로 규제되지 않았다. 그 전이나 후의 다른 정권에 비해 약간 더 사회정의 지향적인 부동산 정책을 썼다지만, 전국 집값은 정권 임기 중에 36%나 올랐고 난개발은 멈추지 않았다. 정권 초기에 약 130곳이던 골프장은 정권 후기에 접어들어 약 270개까지 늘어난 것이다. 물론 투기와 난개발을 직접 나서서 지원한 이명박, 박근혜 정권 정책과의 차별성도 어느 정도 보이긴 했지만, 잉여 자금이 언젠가 무너질 부동산 시장의 피라미드로 흘러들어가는 것을 용인했다는 점에서는 본질상 큰 차이가 없다.

 

자본 친화적 정책의 이면은 바로 반노동 정책이다. 박근혜 정권은 민주 국가에서 전례 없는 민주노총 위원장 구속으로 세계적 악명을 얻었지만, 노무현 정권도 노동 투사 구속을 유별나게 쉽게 했다. 인권변호사 출신(!)의 대통령 임기 중에 감옥에 잡혀들어간 노동자는 거의 1100명에 가까워 김영삼 정권 시절보다 두 배나 됐다. 박근혜 정권은 경찰에 의한 백남기 농민 살인으로 온 세상을 경악하게 만들었지만, 노동자를 희생시키는 무리한 초강경 진압은 노무현 시절에도 다반사였다. 예를 들어 하중근(1962~2006) 열사를 기억하는가? 포항건설노조 조합원이던 그는, 평화집회에 참석했다가 진압 과정에서 방패로 뒷머리 우측 부근을 가격당해 쓰러진 뒤에 경찰들로부터 어떤 구급조치도 받지 못하고 결국 뒤늦게 병원으로 이송된 뒤 뇌사 상태에 빠져 숨지고 말았다. 백남기 살인에 대해 그 누구도 책임지지 않았지만, 하중근 살인도 마찬가지였다. 사실 하중근 열사와 같은 비정규직 노동자들이야말로 노무현 정권의 가장 큰 피해자였다. 노무현 시절의 비정규직보호법은 비정규직의 수를 거의 감소시키지 못하고, 그들의 권익을 전혀 제대로 보호하지 않았다. 케이티엑스(KTX) 여승무원들처럼 노무현 시절에 노골적인 부당노동행위를 당해도 국가로부터 전혀 보호받지 못했던 비정규직은 수두룩했다.

 

노무현 정권의 종미, 친자본, 반노동 정책을 장황하게 열거한 의도는, 고 노무현 대통령을 폄훼하려는 것은 절대 아니다. 내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아무리 훌륭한 제도 야당 정치인을 대선에서 대통령으로 만들어도 재벌공화국의 게임룰을 그것만으로 바꿀 수 없다는 것이다. 인권변호사 출신이 대통령 돼도 재벌들을 위해 맞춤형 정책 선물을 퍼부어주고 노동자들에 대한 살인진압을 시킨다. 대한민국의 실질적 권력구조에서 대통령이란 재벌 지배의 대리인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진정한 의미의 변화를, 대선과 대통령이 가져다주지 않는다. 변화는 광장이 이끄는 것이다. 광장으로부터의 압력은, 보수적 정권으로 하여금 민중에 다소 이로운 정책을 추진하게끔 강제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서 노태우 정부는 분명히 반민주적 군사정권의 연장이었다. 그런 성격임에도 노태우 시절에 지방자치제도가 실시되고 남북기본합의서가 체결되고 국민의료보험이 보편적으로 적용되기 시작하고 국민연금제가 처음으로 도입될 수 있었던 이유는 과연 무엇인가? 바로 거리로부터의 지속적 압력, 민주노조 건설과 파업이 자유로워진 공장들로부터의 압력이었다. 정통성이 문제시되는 군부정권이 거리에서 표출되는 여론에 특히 취약할 수 있지만, 정상적 절차를 거쳐 출범한 정권이라 해도 마찬가지다. 예를 들어 한국에 본격적으로 신자유주의를 도입한 정권은 김대중 정부였지만, 바로 김대중 시절에 획기적인 복지제도 확대가 이루어지기도 했다. 비록 최저생계비 이하의 가구 중에서는 40% 정도만 수혜자가 됐지만 기초생활보장제라는 최초의 생존권 보장 제도가 바로 그때 만들어졌다. 그만큼 1996~97년의 노동계 총파업 등 노동자들의 결사적 저항은 김대중을 포함한 신자유주의 지향적 지도층에 압박을 가한 것이었다.

 

지금 촛불의 압박은 박근혜에 대한 국회의 탄핵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이는 저항의 시작일 뿐이다. 앞으로 누가 대통령이 돼도, 광장으로부터의 압박만이 사드 배치와 같은 자살적 종미 실책을 막을 수 있고,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위한 제대로 된 정책을 가져다줄 수 있다. 광장의 시위대 구호가 청와대에까지 잘 들려야 청와대의 주인이 민심을 그나마 고려하고 정책에 반영한다. 그 주인이 누가 되든 간에 말이다.

 

박노자 노르웨이 오슬로대 교수·한국학

 

출처: 한겨레신문 논단

 

노란 색상은 퍼온이의 것.



원문보기: 
http://www.hani.co.kr/arti/opinion/column/776349.html#csidx285713b29b44c42868d3a0e84c1301d 


  1. No Image notice by 김원일 2014/12/01 by 김원일
    Views 8665 

    오케이, 오늘부터 (2014년 12월 1일) 달라지는 이 누리.

  2. No Image notice by admin 2013/04/07 by admin
    Views 38734 

    게시물 올리실 때 유의사항

  3. No Image notice by admin 2013/04/07 by admin
    Views 54611 

    스팸 글과 스팸 회원 등록 차단

  4. No Image notice by admin 2010/12/05 by admin
    Views 86361 

    필명에 관한 안내

  5. 공주 유치원

  6. 박성술 님이 올린 사진을 보면서 장인정신이라는 단어가 생각났습니다. 뉴스를 하나 만들어도 장인정신이 살아있는 기사를 만들고 싶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럴 수가 없습니다.

  7. 내가 아는 가장 진보적인 할머니 선쌍임 여사.

  8. No Image 29Dec
    by 흥부
    2016/12/29 by 흥부
    Views 134 

    정말 놀기만 해도 될까

  9. No Image 30Dec
    by 현민
    2016/12/30 by 현민
    Views 112 

    최치원 선생의 최고운결(崔孤雲訣)...해월 황여일의 예언 (해월유록 )

  10. 오래 살았다

  11. No Image 30Dec
    by 시사인
    2016/12/30 by 시사인
    Views 139 

    세상 많이도 변했습니다 얼마 전 같으면 주리를 털 정도의 글이지요

  12. 해돋이

  13. 인사

  14. No Image 31Dec
    by 조사심판관
    2016/12/31 by 조사심판관
    Views 162 

    둥 ~ 둥 ~ 둥 ~ 둥 ~

  15. 박근혜가 나쁜 대통령인 이유

  16. 욥기에서 건진 불온한 생각

  17. 덧없는 세월을

  18. 그 년이 그놈이고 그놈이 그 년이다: 우리가 광장으로 가야하는 이유

  19. 평해황씨(平海黃氏)가문에서의 진인(眞人) 출현에 관한 내용 중 일부...해월 황여일의 예언(해월유록에서)

  20. 평해황씨(平海黃氏)가문의 정도령(正道靈)이 현재 거처하고 있고 출현하게 되는 곳이 “인천(仁川)의 중구(中區)에 있는OO동(OO洞);이라는 얘기의 내막 ...해월 황여일의 예언.(해월유록에서)

  21. No Image 01Jan
    by 현민
    2017/01/01 by 현민
    Views 100 

    양백(兩白), 도(稻), 삼풍(三豊), 토(土), 미(米), 황(黃),백의(白衣)... 해월 황여일의 예언 (해월유록 )

  22. No Image 01Jan
    by 바벨론
    2017/01/01 by 바벨론
    Views 86 

    [단독입수] '좌익효수' 진술조서 보니…선거개입 댓글 735개

  23. 세월호에 대해 "이젠 그만하자"라고 했던 분들은 이 동영상을 보시고 느끼시는 게 있을 것입니다.

  24. 겨울풍경을 보려고

  25. 김주영님께 드리는 노래

  26. 조사심판 반대편에서 들려오는 설교 한 조각

  27. No Image 02Jan
    by 지경야인
    2017/01/02 by 지경야인
    Views 134 

    아름다운 강산

  28. 진리는 언제나 인기가 없다. 본능적인 욕망을 버려야 하기 때문이다.

  29. No Image 02Jan
    by 코펜하겐
    2017/01/02 by 코펜하겐
    Views 158 

    '진리'는 Jtbc(www.jtbc.co.kr)에 있다. 8시 뉴스에 덴마크에서 체포된 정유라 체포 장면 jtbc 단독 현장 취재

  30. 오늘밤 jtbc 신년특집 토론(이재명, 유승민, 전원책, 유시민)

  31. 김 주영님께 드리는 편지

  32. No Image 03Jan
    by 이런하나님
    2017/01/03 by 이런하나님
    Views 152 

    우리는 이제 하나님을 버려야 한다

  33. No Image 03Jan
    by 광야소리
    2017/01/03 by 광야소리
    Views 150 

    신령과 진리로 예배할 때 ?

  34. No Image 03Jan
    by 불꽃
    2017/01/03 by 불꽃
    Views 121 

    전원책 VS 이재명 피튀기는 토론 현장!!

  35. No Image 03Jan
    by 조작
    2017/01/03 by 조작
    Views 175 

    x 삭제

  36. 부끄러움 모르는 朴대통령은 짐승

  37. '역사교과서 국정화 확정고시' 황교안 총리 대국민 담화 (황교안 국무총리) "올바른 역사관 갖게 역사교과서 국정화 되어야"

  38. 지경야인 송박영신 촛불문화제를 다녀왔다

  39. No Image 04Jan
    by 새로움
    2017/01/04 by 새로움
    Views 83 

    [JTBC 뉴스룸] 신년특집토론 '2017 한국 어디로 가나'

  40. No Image 04Jan
    by 새로움
    2017/01/04 by 새로움
    Views 105 

    [소셜라이브 스페셜] 유승민 이재명 전원책 유시민 X 강지영 아나운서

  41. No Image 04Jan
    by sad
    2017/01/04 by sad
    Views 84 

    사드 논란, ‘선무당’이 너무 많다 [정치토크 돌직구 44회]

  42. No Image 05Jan
    by 거울
    2017/01/05 by 거울
    Views 109 

    [기자칼럼]빨갱이 혹은 블랙리스트

  43. 독서와 토론의 미래 교회 (1)

  44. 朴측 "대통령 계속 맡겨야"…예수, 색깔론 등장(종합)

  45. No Image 05Jan
    by 곰솔
    2017/01/05 by 곰솔
    Views 242 

    다시 꿈을 꾸는 SDA (2)

  46. 소래산(蘇萊山)과 정도령의 관계....해월 황여일의 예언 (해월유록) 중

  47. No Image 06Jan
    by 티젠
    2017/01/06 by 티젠
    Views 1045 

    박 대통령은 예수와 같이 불의한 재판을 받는 것인가

  48. No Image 06Jan
    by 그렇게
    2017/01/06 by 그렇게
    Views 110 

    “제가 이재명 사이다를 비판했다고요?”

  49. 성령이 떠났다

  50. 우리에게 성령은 무엇인가?

  51. King Solomon (3)

  52. 진짜 보수란?

  53. No Image 08Jan
    by 논란
    2017/01/08 by 논란
    Views 647 

    정규재 주필 “연평해전 DJ 축구 관람” 발언 명백한 거짓말

  54. 2017년! 파국적인 세계전쟁 (4)

  55. No Image 08Jan
    by 이웃사촌
    2017/01/08 by 이웃사촌
    Views 112 

    SNL코리아 2016 vs 1980 이웃 최순실 패러디

  56.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5개월전 '마지막' 인터뷰 공개

  57. No Image 09Jan
    by 광야소리
    2017/01/09 by 광야소리
    Views 126 

    시대적인 표적을 분별하자.

  58. 동중한합회 임시총회는 왜 했는지 궁금합니다.

  59. "아베에게 10억 엔 돌려주자" 주장 확산

  60. 동중한합회 임시총회는 왜 했는지 궁금합니다....궁금하세요?? 그게 이렇지요.

  61. 재림교회 목사들 돈잔치....

  62. No Image 09Jan
    by 곰솔
    2017/01/09 by 곰솔
    Views 148 

    바다님께! (5)

  63. No Image 09Jan
    by 논란
    2017/01/09 by 논란
    Views 143 

    한국경제, 주필 정규재 발언 “실검 오르고 거침 없었다” 자평

  64. 광화문 분신 정원스님, 이재명 성남시장에게 유서남겨…내용은?

  65. 레위기 8장 (6)

  66. No Image 10Jan
    by 묻다
    2017/01/10 by 묻다
    Views 124 

    '쓰까요정' 김경진, 조윤선에게 "왜 사냐"고 묻다

  67. No Image 11Jan
    by 곰솔
    2017/01/11 by 곰솔
    Views 93 

    열폭(열등감 폭발) = 냉소주의와 소비주의 (7)

  68. [단독]“朴대통령, 작년 맨부커상 받은 한강에 축전 거부했다”

  69. 내가 기옇고 삼천포 어르신 을 한번 매 달아 올립니다

  70. 눈깔 빠지는 줄 알았써 ! 라고 했어야..

  71. No Image 12Jan
    by 시사인
    2017/01/12 by 시사인
    Views 147 

    박관천이 울고 싶을 거다

  72. No Image 12Jan
    by 김균
    2017/01/12 by 김균
    Views 280 

    남녀 구별 참 어렵습니다

  73. No Image 12Jan
    by 안다
    2017/01/12 by 안다
    Views 132 

    "이 정권의 보복 견디기 힘들 것", "이 정권은 종교도 건드린다", "이 정권은 대학도 건드린다", "반대하는 것들은 다 쓸어 버린다, 겁 먹게"

  74. No Image 12Jan
    by korando
    2017/01/12 by korando
    Views 59 

    1월 11일 (수) 뉴스룸 다시보기

  75. 한 재림 청년의 의기

  76. 대기업 체제가 가져온 재앙 (8)

  77. 곰솔님....말세 징조라고?...개뻥되겠습니다.

  78. 하나님의 권위를 세우기 위해서 고소를 한다는 일

  79. 삼육대학 심포지엄 비판

Board Pagination Prev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 23 Next
/ 23

Copyright @ 2010 - 2024 Minchoquest.org. All rights reserved

Minchoquest.org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