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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에 있어 죄는 큰 문제다. 

원죄, 구속, 칭의, 성화...

SDA  에게 죄는 더 큰 문제다. 

성화, 품성의 완전, 죄의 존재와 가능성으로부터의 구원까지

 

죄가 얼마나 극악한 것인지를 말하는데 인용되는 말씀 가운데 하나가 

오늘 읽은 이사야 59:1, 2

"여호와의 손이 짧아 구원치 못하심도 아니요

귀가 둔하여 듣지 못하심도 아니라

오직 너희 죄악이 너희와 너희 하나님 사이를 내었고

너희 죄가 그 얼굴을 가리워서 너희를 듣지 않으시게 함이라"

 

하나님과 우리를 분리시키는 이 죄를 떨어 버리기 위해

십자가- 복음- 자복 -회개 -순종 -품성의 변화- 조사심판, 천년기의 심판

(기독교 에서 SDA  로 진행되는 스펙트럼)

 

------

 

개인의 구원 영성 부흥을 강조하는 교회가 

사회정의에는 무관심 무력하다고 한다. 

 

오늘 읽은 말씀에 의하면 그러면 안된다. 

하나님도 어쩌지 못하시도록 우리와 하나님 사이를 가른 그 죄가 무엇인가?

3절 이하 

"이는 너희 손이 피에, 너희 손가락이 죄악에 더러웠으며

너희 입술은 거짓을 말하며 너희 혀는 악독을 발함이라

공의대로 소송하는 자도 없고 진리대로 판결하는 자도  없으며...

그들이 행하는 곳에는 공의가 없으며...

공평이 우리에게서 멀고 의가 우리에게 미치지 못한즉...

공평을 바라나 없고 구원을 바라나 우리에게서 멀도다...

우리 하나님을 배반하고 ... 포학과 패역을 행하며...

공평이 뒤로 물리침이 되고 의가 멀리 섰으며 

성실이 거리에 엎드러지고 정직이 들어가지 못하는도다.

성실이 없어지므로 악을 떠나는 자가 탈취를 당하는도다"

 

하나님은 당신의 마음 속에 아직도 남아 있는

이기심, 정욕, 불완전, 

어제 또 걸려 넘어진 나의 약점...

이런 것을 역겨워하시지 않는다. 

 

이것 없애는데 온 우주가 걸려들어

6천년의 구속의 역사, 십자가가 부족하여 조사심판, 또 천년기 심판....

이렇게 가르치는 우리는 

뭔가 잘못되어도 한참 잘못되었다. 

이것은 하나님의 품성에 관한 매우 중대한 문제다.

 

오늘 읽은 이사야의 말씀은 계속된다. 

여호와께서 세상을 둘러 보셨다. 

기가 막히셨다. 

 

16압박받는 사람을 도우려는 사람이 없음을 보시고, 중재자가 없음을 보시고, 주님께서는 놀라셨다.

주님께서는 직접, 억압받는 사람들을 구원하시려고, 반드시 공의를 이루시려고, 당신의 능력을 친히 발휘하실 것이다.

(새번역)

 

그래서 주님께서 친히 팔을 걷어 붙이고 나서신다

 

17절 "의의 흉배를 붙이시고 구원을 써서 투구를 삼으시고..."

어디서 들은 말씀? 

에베소 6장의 우리의 영적 갑옷의 원조다. 

 

우리가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 에 대항하여 싸우려고

전신갑옷을 입을 때

우리는 이 땅에서 벌어지고 있는 기만 불의 학대 인권유린 경제부정의 등에 대해

분노하시고 기막혀 하시는 하나님을 생각할 일이다. 

 

예수께서 '아버지께서 하시는 그 일을 나도 행한다' 하셨던 것처럼

우리도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닮아 그분의 일을 해야 할 것이다. 

 

-----

 

개인의 회개, 성화, 경건의 부흥, 품성변화

이것을 강조하는 기독교와 SDA   전통을 고맙게 여기고

정교분리의 원칙을 지켜 권력을 지분거리지 않는 우리의 태도를 참으로 감사하게 여긴다. 

 

그런데

정의를 갈구하는 사람들에게 

'가만히 있어라, 권위에 순종해라, 법을 지켜라...' 

우리 너무 빗나가고 있다. 

 

당신의 마음 속의 죄를 심각하게 여기시는 것 이상으로

하나님은 이 땅에 공평과 정의가 이루어지기를 원하신다. 

 

내 속의 죄에 골몰하여

온 우주가 이것을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는 것처럼 가르치는 동안

하나님의 마음을 잊었다. 

하나님의 품성을 잘못 알고  잘못 가르쳤다. 

 

하나님 나라가 이 땅에 임하기를...

 

 

 

 

  • ?
    옳소 2016.12.23 22:32
    AMEN!!!!!
  • ?
    gehenna 2016.12.23 23:22

    이런

    귀한 글

    한마디 말없이 지나가는 님들은

    독사의 자식들 이요?

  • ?
    김원일 2016.12.24 01:37
    Bravo!!!
  • ?
    눈뜬장님 2016.12.25 07:28
    먼저 그리스도인이 되라고 했습니다.
    자기가 섬기는 그리스도가 자기 안에 없는 신앙생활을 하면
    위선에 빠질 수 밖에 없는 특이한 종교가 기독교이지요.
    그것은 참과 거짓의 시금석이 되는 기준이기도 합니다.
    다른 종교는 신이 내재하지 않아도 신앙생활하는데 아무 지장이 없습니다.
    그러나 기독교만큼은 그리스도가 내재하지 않은 상태로 종교생활을 하게 되면
    위선과 독선에 빠지게 되지요. 또한 이중인격자가 되고 맙니다.
    자기를 온전히 비우지 못하면 , 이기심을 버리지 못하면
    사회정의 실현이란 헛구호에 불과한 겁니다.
    성경이 말하는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게 하는 것이란 곧,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자신의 정화와 함께
    사회를 정화시키는 일을 동시에 할 수 있는 것이지요.
    오늘날 기독교가 개독교로 변질된 것은
    하나님을 마음에 모시는데 실패했기 때문이고
    그럼으로써 이타적인 사랑을 실천하지 못하데서 비롯된 것입니다.
    이 상태에선 자연스럽게 이기적인 삶을 살아가게 되지요.
    겉으로 보기에 남을 위해 사는것 같아도 하나님 보시기엔
    여전히 이기적인 목적으로 그런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 겁니다.
    마음의 중심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그들을 분별하여 상벌을 내리는 비유가
    마 25장에 나오는 양과 염소의 비유인 것입니다.
    똑같이 남을 위해 선한 일을 했는데 누군 천국에 들어가고 누군 못 들어가고...
    최소한, 우리가 그 심사자격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그들이 했던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어야 심사자격에 들어갈 대상자가 되는 겁니다.
    그런 행동도 안 하면서 구원, 천국, 영생 이런 것들을 얻을 생각을 하고 있다면,
    지독한 욕심쟁이인 겁니다. 일찌감치 냉수먹고 속 차리는게 좋겠지요.
  • ?
    지나가다 2016.12.25 23:48
    정확히 잘 찝어내셨음.
    감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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