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2016.09.12 16:38

오늘 그리고 오늘 밤

조회 수 235 추천 수 0 댓글 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오늘은 어제 보다 훨씬 가치가 있는 날이다.

죽은 호랑이 보다 살아 있는 똥개가 훨씬 크다.

호랑이는 어제의 임금이지만 똥개는 오늘의 주인이기 때문이다.

어제나 내일은 오늘을 설명하기 위해서 있지만

오늘이 어제나 내일을 설명하기 위해 있지는 않다.

어리석은 자는 항상 내일을 살려하고

그보다 더 어리석은 자는 어제를 살려한다.

 

그러나 오늘이라고 하는 시간에도 아침이 있고 저녁이 있다.

오늘의 끝은 오늘 밤이다.

 

성경에는 오늘밤을 말하는 말들이 많이 있다.

누가복음 12장 20절에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어리석은 사람아 오늘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아가면

네가 지금까지 쌓아 둔 것이 뉘 것이 되겠느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오늘 밤에 너희가 다 나를 버리리라

기록된바 내가 목자를 치리니 양의 떼가 흩어지리라 하였느니라

 

인간의 한계는 오늘밤을 넘기는 것이 우선이다.

그런 우리가 겁도 없이 칠흑같은 오늘 밤을 넘어서 다시 오실 예수를 기다리는

미래에 살려하고 미래가 오면 그때 모든 것을 이루고 얻고 새로 시작한다고

믿는다.


복음서 누가복음에는 내일을 줄 수 있다면 좋겠다고 하는 한사람에게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하시니라" 고 하는 오늘의 약속을 주셨다.

다시 말해서 십자가라고 하는 사형대 위에서 그 고통을 넘어

내일을 달라고 하는 사람에게 주님은 오늘의 약속으로 닥아 오셨다.

 

그러나

재림교회는 이 "오늘" 이라고 하는 시제 때문에 심하게 속이 상했다.

이제 잠을 자야 할 사람에게 "오늘" 함께 있겠다"는 말이 웬말이냐고 하면서

그 시제를 이리저리 고치려고 안간힘을 쏟았던 것 다 알 것이다.  

 

재림이나 내세의 약속은 재림에 있는 것도 미래에 있는 것도 아니라고 하는 것을

아는 이가 참 그리스도인이다. 그래서 믿음은 바라는 것의 실상 (미래를 바라는 오늘)

이고 보지 못하는 것의 증거 (오늘에 느낄 수 있는) 인 것이다.

 

그래서 그가 친히 기도를 가르치면서 영생이라고 하는 양식은 지금 우리가 오늘이라고

하는 시간에 하루분으로 먹는 것이라고 가르친다.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 의 의미이다.

 

사도바울도 이 말뜻을 알아 듣고는 이런 말을 했다.

"보라 지금은 은혜 받을 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 라고.

 

요한복음 7장에서

"나의 때는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거니와 너희의 때는 늘 준비되어 있느니라" 고 한 말을

잘 새겨 들어야 한다.

나의 때나 너희의 때나 모두 하나님의 시간이라고 믿는 카이로스인데

하나님의 시간은 그날이지만 우리 하루살이의 시간은 오직 오늘뿐이다.

8장에서 아브라함이 "나의 때"를 보고 기뻐하였다고 하는 그 의미도 같은 뜻에서

읽어야 한다.

 

"나의 때" 를 보았던 그 모리아산에서 하나님은 내일에 필요한 모든 것을 준비하셨다.

아브라함이 그 땅 이름을 여호와 이레라 하였으므로

오늘날까지 사람들이 이르기를 여호와의 산에서 준비되리라 하더라

 

 

 

오랜 후에 다윗의 글에 다시 어느 날을 정하여 오늘이라고 미리 이같이 일렀으되

오늘 너희가 그의 음성을 듣거든 너희 마음을 완고하게 하지 말라 하였나니

 

그 준비된 것

그 "다 이루었다" 고 한 은혜를 오늘 하루로 살아내는 자들이 남은 자들이다.

 

그래서 복음은 참으로

오늘의 양식이어야 한다.

 

민초들아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 ?
    오늘 2016.09.12 18:30
    마음이 편안해지는 글이군요.
    사랑하는 막내 아들이 '지금' 내 옆에서 곤히
    잠을 자는군요.
    사랑하는 예수님도 지금 내 마음에 함께 하시고요.
    그래서 오늘 저는 행복합니다.
  • ?
    글쓴이 2016.09.13 12:27
    예 아름답지요
    성경이야말로 내 삶의 대부분을 끌어 땡기고 있는 매력
    그리고 마력입니다.

    예수님!
    당신이군요!
  • ?
    댓글단이 2016.09.13 05:08
    ㅎㅎ
    어정쩡한 나이예요.
    결혼을 늦게 해서 막내가 8세네요.

    "여러분의 마음 속에서 날이 새고 샛별이 떠오를 때까지, 여러분은 어둠 속에서 비치는 등불을 대하듯이, 이 예언의 말씀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습니다."

    성경은 아름답습니다. 진리면서 어쩜 저리도
    시적일까용...내 마음 속에서 날이 새고 샛별이
    떠오른다.....드디어 그분이 내 마음에....예수님,
    당신이시군요.
  • ?
    글쓴이 2016.09.13 04:00
    오늘님
    마음이 편안해지는 글이라는 말에
    번쩍 눈을 뜹니다.
    그 글을 쓰면서 사실 마음이 참 편했기 때문입니다.
    맞습니다.
    예수님의 말씀 (복음)을 읽고 또 읽노라면 마음의 평화가
    깃들기 시작합니다.

    그분이 그분의 아버지를 친히 소개하고
    그분이 그분의 성령을 친히 소개하고
    그분이 그분 자신의 일을 친히 소개하고
    그분이 죄가 무엇인지를 친히 소개하고
    그분이 자신의 때(시간) 속으로 우리의 때를 끌어 당기고
    구원에 관한한
    그분이 다 하실 것이라는 약속을 친히 하십니다.

    복음 속에는 구원애 관한한
    모든 과정이 그분의 말씀으로 또 그분의 몸짓으로
    다 기록되고 설명되어 있습니다.

    다만 우리가 그 새벽별이 떠오를때 까지
    읽거나 기도하지 않고 다른 책으로
    또 다른이의 설명으로 너무 쉽게 넘어가거나
    아니면
    자신의 생각을 거기에 섞으려 하기 때문입니다.

    나는 이렇게 보았네
    나는 이렇게 읽었네

    언제나 나의 간증입니다.

    나의 막내는 오년전에 만난 지 마누라 데불고
    일주일간 한국을 다녀와서 지금 시차극복하느라
    헤메이는데 막내가 아직 품에 있다고 하니
    우리의 세대가 조금은 차이가 있어 보입니다.

    계속 편안하시길 빕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오케이, 오늘부터 (2014년 12월 1일) 달라지는 이 누리. 김원일 2014.12.01 8564
공지 게시물 올리실 때 유의사항 admin 2013.04.07 38617
공지 스팸 글과 스팸 회원 등록 차단 admin 2013.04.07 54369
공지 필명에 관한 안내 admin 2010.12.05 86234
100 2012년 9월 2일, 이명박과 박근혜의 독대, 그 후... 친일청산 2016.11.08 95
99 1월 11일 (수) 뉴스룸 다시보기 korando 2017.01.12 46
98 1세기를 버틴 명장과 나 김균 2020.04.01 52
97 1980년 재림교단 총회에서 무엇을 조사했을까요. 2 옆집사람 2017.09.29 578
96 1930년대에서 온 북한 성경책- 현재 20만명 기독교인이 있다 한국사람 2017.09.03 86
95 18원의 항거 5 김균 2016.12.14 284
94 1888년이 뭐길래 file 김균 2016.11.29 337
93 1844년 지성소로 가신 그 분 덕분에 3 file 김균 2017.09.25 218
92 1844년 10월 22일에 있었던 일에 관한 기록 1 히스토리 2017.09.27 151
91 12000 스다디온 1 지경야인 2017.05.14 236
90 10월은 목사님 감사의 달입니다. 2 무실 2017.10.24 264
89 10월 22일만 지나고 나면 생각나는 것들(20081221) 5 김균 2016.10.23 155
88 10월 4 바다 2016.10.09 187
87 10세 소녀때 Jackie Evancho의 넬라판타지아, 9세 소녀 Amira Willighagen의 O mio babbino caro 1 눈장 2017.07.27 4719
86 10만 명 돌파한 백악관 청원 서명, 응답하라 트럼프! -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 촉구, 25일 만에 10만 서명 넘어 녹색세상 2018.04.09 163
85 10년 후 세상을 변화시킬 미래 기술 TOP9 - 세상이 아주 빠르고 놀랍게 변할 겁니다. 눈뜬장님 2016.11.14 210
84 1095회 "140억은 누구의 돈인가? - BBK 투자금 진실게임" (2017년 9월 28일 토 방송) 이명박 장로 2017.10.02 93
83 100분토론 노무현탄핵 정당한가 (2004년 03월 11일). 헌법재판소의 탄핵 무효 국면 후 노무현 대통령 연설 노무현탄핵 2016.11.12 87
82 1.8 이재명, 문재인-박원순에게 한 말은? 자리 2016.11.28 88
81 -박근혜 편지-......위원장님께 드립니다(김정일) 3 황금동사거리 2016.12.18 316
80 +색소폰 으로 듣는 타이스 명상곡 1 박희관 2018.08.09 279
79 ***제칠일 안식일 예수 재림 교회 장로 벤 카슨 박사! 트럼프 대통령 인수위 부위원장!!!***. 카스다에서 다니엘처럼 2016.11.16 343
78 (충격) 서해순 인터뷰서 흥분해 욕설 대폭발! 엘리스 2017.09.28 146
77 (좌탈 - 김사인) 2 박성술 2016.10.14 133
76 (우리를 둘러싼 국내외 주요 이슈 & 촌평) 류효상의 신문을 통해 알게된 이야기들(9월 9일) 1 뉴스촌평 2016.09.10 270
75 (사)평화교류협의회[CPC]. <그리스도의 생명과 평화> 시각의 장년 안교교과 해설 (첨부파일) file 녹색세상 2018.03.19 225
74 (부고) 고 김태곤 장로님 주안에서 잠드셨솝니다, 장례일정 1.5세 2018.09.22 237
73 (박성술과 가톨릭 신부 두 사람의 사상과 성경 해석을 비교한다) '빨갱이' 말한 신부님, 성당에 긴장감이 감돌았다 12 술술 2016.12.10 258
72 (다큐 영상8편)단군이래 최대 사기....MB가 나라를 말아 먹은 방법......4대강,자원외교.정치공작 에르미 2017.06.21 87
71 (눈장님 보십시요)....TNT·클레이모어·수류탄까지..계엄군, 광주서 '전쟁'을 했나 2 범어사 2017.08.28 130
70 (눈장님 보십시요)....5·18 영웅 故 안병하 2 범어사 2017.08.27 130
69 '최순실 게이트' 닮은 영화 차단한 '박정희' 아부지 2016.11.23 150
68 '진리'는 Jtbc(www.jtbc.co.kr)에 있다. 8시 뉴스에 덴마크에서 체포된 정유라 체포 장면 jtbc 단독 현장 취재 코펜하겐 2017.01.02 143
67 '주사거배'(酒肆擧盃) 1 산울림 2016.10.19 205
66 '자유'님 자유롭게 사십시오 3 대고산 2016.09.06 149
65 '이번엔 200만'… 1 광장 2016.11.17 125
64 '위에 있는 권세'라는 번역이 교인 식물인간 만들어 1 진리 2016.11.28 137
63 '온전(穩全)'과 '완전(完全)' 의문 2016.09.24 419
62 '역사교과서 국정화 확정고시' 황교안 총리 대국민 담화 (황교안 국무총리) "올바른 역사관 갖게 역사교과서 국정화 되어야" 시대의징조 2017.01.04 74
61 '엄마'가 된 '남자 출산 2017.08.03 121
60 '쓰까요정' 김경진, 조윤선에게 "왜 사냐"고 묻다 묻다 2017.01.10 96
59 '수사대상' 청와대가 법치 무력화...... canon 2016.10.29 88
58 '사이다' 발언 학생 "퇴진은 시작, 사회구조 바꿔야" 사회구조 2016.12.13 47
57 '보수 신학' 아니면 교회 성장 꿈꾸지 말라 2016.11.26 147
56 '박근혜는 이런 사람'...전여옥이 말하는 박근혜 7 친일청산 2016.10.25 238
55 '박근혜 대통령 퇴진' 플래카드 내건 교회 1 씨앗 2016.11.30 181
54 '독단과 불통'이 문제로다, 오뚜기 2016.10.18 120
53 '노무현 탄핵' vs '박근혜 탄핵'...어떤 차이점 있나 하늘 2016.12.08 55
52 '너, 이놈, 계집애들' 막말 준표..그나마의 '격조 보수'도 허무나 깡패들의행진 2017.05.09 103
51 '강골 윤석열'이 돌아왔다! 1 뷰스 2016.12.01 140
50 "하야 절대 반대" 외친 기독인들 1 Yahoo 2016.11.16 191
49 "하나님 아부지예, 1 아멘 2016.12.01 116
48 "트럼프, 사드배치 지연에 격노. 심한 욕설도" 정상회담 2017.06.19 100
47 "탄핵 음모" 서울디지텍고 교장, 교내 사이트에도 우파논리 '도배'. 이기범 기자. 1 어리석은자 2017.02.13 108
46 "큰일 났다. 미국 가만 안 있을 것" ICBM 2017.07.05 170
45 "최순실이 박대통령에 이래라저래라 시키는 구조" 1 닭양 2016.10.25 56
44 "최순실게이트 다음은 김정은게이트가 온다" 이 동영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짐승에 올라 탄 음녀" 우상 2016.10.30 158
43 "최순실 사태로 대한민국이 혼돈에 빠졌어요. 이제 어떡하죠?" 법륜스님의 답변 줄기 2016.10.28 180
42 "진리는 거리에" 서울대 교수들, 5차 촛불집회 참여 광장 2016.11.23 122
41 "자백" 시사회...민초가족들 꼭 보시길.... 3 file 조작 2016.10.07 184
40 "이러려고 정치인 됐나 자괴감 들어" 광장으로 2016.11.11 198
39 "이 정권의 보복 견디기 힘들 것", "이 정권은 종교도 건드린다", "이 정권은 대학도 건드린다", "반대하는 것들은 다 쓸어 버린다, 겁 먹게" 안다 2017.01.12 89
38 "옛 지계표" 들을 어찌할까? 4 file 김주영 2017.03.08 341
37 "어깨넘어"로를 넘어야 할 우리 1 update fallbaram. 2024.05.27 7
36 "안민석 의원, '공백의 7시간' 의혹 파헤치러 미군 기지 들어갔다가 퇴거당해"...일본 신문 보도 태평양을건너 2016.12.02 114
35 "안 그런 교회도 있다는 소리 듣고 싶다" 교회 2016.12.13 164
34 "아베에게 10억 엔 돌려주자" 주장 확산 1 국채보상운동 2017.01.09 71
33 "성령께 찬미하고, 성부와 또 성자" 9 file 김주영 2017.02.28 232
32 "생명의 성령의 법"은 다른 것이 아니라 , 성령의 소욕을 통하여 지켜지게 되는 계명과 율법을 가리킨다. 눈뜬장님 2016.09.16 82
31 "새로운 신학 위해 '전통과 개혁' 필요" 전통과개혁 2016.12.02 104
30 "삼성, 노동자 피 빨아 박근혜-최순실에게 토했다" 프레시 2016.11.05 91
29 "버티고 있는 그분을 계속 대통령이라고 생각해야 하나요?"라는 질문에 법륜 스님의 답변 지혜자 2016.11.24 185
28 "박근혜 김정일 4시간 밀담 규명하자" 1 file wlstlf 2016.10.17 119
27 "명복"에 관한 글을 왜 자꾸 지우느냐고 묻는 'ekf수' 그대에게 13 김원일 2016.11.25 282
26 "대통령이 검찰총장 자르라 지시했으나 안 먹혔다" 만만 2016.11.27 150
Board Pagination Prev 1 ...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Next
/ 23

Copyright @ 2010 - 2024 Minchoquest.org. All rights reserved

Minchoquest.org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