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gs my mother taught me(English) / 어머니가 가르쳐 준 노래
" In the days long vanished;
Seldom from her eyelids Were the teardrops banished.
Now I teach my children, Each melodious measure.
Oft the tears are flowing,
Oft they flow from my memory's treasure. "
"오래 전 지나가 버린 시절
그녀의 눈가에는 눈물이 마를 날이 없었지.
이제 내 아이들에게 가르친다네
각각의 아름다운 소절을 가끔 눈물이 흐른다네
소중한 기억 속으로부터 가끔 눈물이."
드보르작은 가곡에 있어서도 적지 않은 작품을 썼는데,
이 노래는 7곡으로 된 <집시의 노래> 중 제4번째 곡이다.
가사는 보히미아의 시인 아돌프 헤이둑( A.Heyduk)의 시를 사용하여
민족적인 소재에 집시답게 자유를 사랑하는 정신에 넘쳐 있다.
그의 나이 39세(1880)에 작곡된 < 어머니가 가르쳐 주신 노래>는
그의 가곡 중에서도 가장 유명하다.
어머니를 생각하는 그의 감정에 이 가사가 잘 어울렸던 것이다.
조용한 곡상에 노래와 반주가 융합하여 비할 바 없는
아름다움을 자아내고 있다.
제2절에 이르러 노래는 더욱 고조된다.
"늙은 어머니께서 나에게 노래를 가르쳐 주실 때
그 눈에 눈물이 비치셨는데
지금 내가 나의 자식에게 그 노래를 가르칠 때에도
햇볕에 그을린 뺨에 역시 눈물이 흘러 내린다"라는 뜻이다.
드보르작은 자신이 효자인 동시에 이 가곡집을 작곡하기 수년 전에
사랑하는 아이 셋을 잇달아 잃어 버렸기 때문에
그는 눈물을 흘리면서 작곡한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Daniel Barenboim 의 피아노와 Anna Netbreko 소프라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