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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스타] 박사모, 김유정 겨냥 욕설…왜? ISSUE

입력 2016.11.30 (14:11) | 수정 2016.11.30 (14:15) 인터넷 뉴스 | VIEW 396,184

[K스타] 박사모, 김유정 겨냥 욕설…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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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의 팬카페 '박사모'가 배우 김유정(17)을 비난했다. 김유정이 문어 그림과 함께 "어떠한 상황에서도 무너지지 말아요"라고 말하며 촛불 집회를 응원했다는 것이 이유다.
 

어제(29일) 오후 '박사모' 자유게시판에는 "김유정이 박근혜 대통령을 비난했다. 학생이 정치에 대해 안다면 얼마나 안다고 박 대통령을 욕하는지 정말 화가 납니다. 앞으로 김유정 관련, 광고 제품을 모두 사지 않을 겁니다. 박사모 회원님들 모두 불매 운동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김유정, 너부터 배우의 길에서 문어지지마"라는 글이 올라왔다.

이 글엔 "선동당했네요", "감히"등의 동조하는 박사모 회원들의 댓글이 50여 개 달렸다.
 

이 글은 순식간에 인터넷상에서 퍼졌고 이를 본 누리꾼들은 "너무한다", "너무 지나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 외에도 '박사모'엔 광화문에서 시위를 주도하는 사람들과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주장하는 연예인, 정치인들을 원색적으로 비난하는 글이 다수 게재돼있다.

그럴 때마다 온라인상에서 누리꾼들의 비난이 쏟아졌지만, 일부 "원래 팬카페엔 그런 글이 많다"는 의견도 있었다.
 

김유정은 지난 19일 촛불집회를 하루 앞두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떠한 상황에서도 무너지지 말아요. 만약 무너지더라도 다시 일어날 수 있어요"라며 문어 캐릭터 사진을 올렸고, 그의 발언은 '스타들의 촛불집회 응원 메시지'로 화제가 됐다.

강지수 kbs.kangj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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