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길도 없는 숲속에서
사람이건 짐승이건 다니기 시작하면 길이 난다.
한번 길이 나면 자꾸 그 길로만 다니게 되니까
그 길은 더욱 공고해지고 다니기 쉬워진다.
습관이란 길과 같아서 한번 들이면 좀체로 없애거나 바꾸지 못한다.
그런데 왜 하필 그 습관이 들게 되는가?
그것은 그가 타노난 유전자 DNA에 생래적으로 그렇게 아로 새겨져 있기 때문이다.
타고 나는것이 70이요 교육과 노력을 통한 것이 30이다.
예를 들어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남용되는 약물인 알콜중독을 보자.
술을 마시는 인구는 전 세계 인구의 70퍼센트 가량 되지만
그들 모두가 알콜 중독이 되지는 않는다.
특정 유전자를 가진 자들만이 알콜중독으로 간다.
폐암과 담배는 서로 필요충분조건이 아니다.
담배 핀다고 모두 폐암 걸리는것도 아니고
폐암걸린것이 오로지 담배때문인것도 아니다.
즉, 담배 피워도 폐암 안걸리는넘 있고
담배 안피워도 폐암 걸리는 넘 있다는 얘기다.
질병 뿐만 아니라 성격이나 취향도 모두 유전자가 좌지우지한다.
사람이 쉽게 변하지 않는 이유다.
타고난걸 어떻게 바꾼단 말인가?
손모라는 사람이
안식교는 화잇 빼면 시체라고 이실직고했단다.
그 솔직함, 존경한다.
그말 100% 맞는 말이다.
안식교는 예수라는 반석위에 기초한 교회가 아니고
화잇이라는 잡석위에 기초한 교회다.
잡석에 기초한 교회가 어찌 튼튼하길 바라나?
1844 대실수 이후 정신 차리고 추스린 일부 뉴잉글랜드 밀러주의자들이
그나마 예수를 떠나긴 싫어서
이리저리 자신들의 수치스런 과거를 변명할 거리를 찾다가 끼워맞춘
조사심판, 하늘성소, 닫힌문 열린문, 제칠일안식일, 일욜흄령, 야고비활란....
솔직히 그 무리들이 서기 2000년이 지나도 재림이 없을거라고 상상이나 했을까?
안식교는 화잇 빼면 시체라고 당당히 인정한다면
해법은 딱 둘중 하나다.
화잇을 사뿐히 즈려밟고 가던가
화잇을 신주단지처럼 모시고 가던가.
입으론 우리의 기초는 오직 예수라고 하면서
실상은 화잇이라는 역린을 건드리면 배교자요 반역자 취급하는
일구이언, 표리부동한 교회.
과연 희망이 있는가?
님의 논리대로라면 애초에 선지자라는 사람은 필요없는 존재입니다.
그런데 성경을 보면 필요한 때마다 선지자를 보내서
하나님의 뜻을 전했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성경만 있으면 된다고 하면서
애써 선지자의 권면을 부인하려 하는 것은
귀가 가려워 옳은 권면을 듣기 싫어서이죠.
대통령이 대사를 통해서 그의 뜻을 전달했는데
대통령이 직접 눈 앞에서 한 말이 아니면
안 믿겠다고 고집하는 것과 같은 겁니다.
그런데 그런분들이 어떤 성경주석은 잘도 보고
어떤 목사의 강해서라고 하는 것은 거부감 없이
잘 보는 것을 보면 희한한 일이죠.
결국은 자기 입맛에 맞는 해석만 받아들이겠다는 심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