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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가장 잘 알려진 성서의 예언자일 것이다.
적어도 40여 년 동안 (어쩌면 그 이상) 삼 세대에 걸친 왕정에 간섭, 조언한 "무당"이다.
야훼신의 이름으로.
젊은 여자가 아이를 낳을 터인데 그것이 신의 보호를 알리는 상징이라는 말까지 했다.
"무당"들이 하는 말이다.

그리고 우리는 수천 년이 지난 후에도 그 아이의 "이름"으로 성탄절 때마다 음악회를 한다.

 

------


"무당"이 조언해서가 아니라 그 "조언"이나 간섭의 방법이나 내용, 그 정치적 "효과"의 결산물이 문제인 것이다.

"목사"가 조언하거나 간섭하면, "목사"와 기도하는 정치인의 사진을 보면, 그 자체로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무당"이 조언하거나 간섭하면, "무당"과 제를 올리는 정치인의 사진을 보면, 그 자체가 문제 된다.

남이 하면 불륜, 내가 하면 로맨스다.

이것이 과연 성숙한 기독교인의 생각인가.

성숙한 종교인은 이럴 때 말과 행동을 조심한다.


박근혜가 무슨 기함할 짓을 저질렀다 해도 나는 놀라지 않는다.
동시에, 그가 그런 짓을 저지르도록 유도하거나 도운 "영매"나 "영적 조언자"가 "무당"이든 "목사"든
그 또한 쟁점이 아니다.

최태민이나 최순실이 과연 "무당"인지는 차치하고.


생각하면서 신앙하자.

  • profile
    아기자기 2016.11.01 05:14

    좋은 지적 공감하고 감사합니다!

    또 한가지 우려되는 점은 박근혜가 잘못했다 하더라도
    그것은 한 정치인의 일이지 그가 여성이기 때문은 아니라는 점입다.
    이 말을 하는 이유는 분노한 많은 이들이 그의 여성성을 공격하고 비하한다는 점입니다.
    어떤 정치인의 잘못을 비난할 수는 있겠지만 이를 이유로
    여성 (대통령)은 안된다든지 하는, 모든 여성을 비하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사고라 생각됩니다.

  • ?
    김원일 2016.11.01 11:33
    Absolutely!!
    감사합니다.
  • ?
    김균 2016.11.01 06:32
    박근혜 정치 억망으로 할 거다
    이러고 3년 전에 난타를 당했지요
    이명박 정치 억망으로 할 거다
    이러고 8년 전에 죽을똥 쌌지요
    그 유명한 평론가인 안성댁으로부터요

    난 한국정치사에 있어서는 예언자요
    그런데 예언자가 벌 거든가요?
    딱 보면 답이 나오는 정치가들
    한 놈은 너무 많이 알아서 공무원들 욕먹이고
    한 녀는 너무 몰라서 문고리들에게 휘둘리고
    그 문고리를 데리고 온 녀 에게서 이런 고초를 당하지요

    문제는 그 녀가 평생 은행 문턱 안 가봐서 돈을 인출할 줄도 모른다는 겁니다
    버스를 안 타봐서 버스 타는 사람들 애환을 모른다는 겁니다
    그런데 그 놈은 하도 별 짓을 다해 봐서 14개의 타이틀까지 쓰고 있다는 겁니다
    시셋말로 형무소 다녀오면 사기의 달인이 된다지요
    영화 "7번방의 선물"처럼요

    문고리 3인방 없는 청와궁은 앙꼬없는 찐빵입니다
    누가 그 많은 팩스를 올려 줄 것이며
    팩스 아니면 정치도 못하는 염병할 녀자를 누가 보살펴 준답니까?

    내가 아는 검찰 관계자가 작년 가을에 그랬어요
    "장로님 내년에 볼만 할 겁니다" 대강 이런 투였어요
    볼만 하네요
    그녀 없이는 아무 것도 안 될 것처럼 호위하던 종편 무사들이
    너 언제 봤냐 하고 두들기는 것 보니
    정치도 인생무상입니다

    저들 노무현 탄핵할 때 한국 경제 무너진다고 한 적 있나요
    거짓의 아비를 닮은 언어로 이 녀석 도려 내자 나라야 어찌 되건 이랬지요
    그런데 지금은 안된다나요?
    국민들은 다 알아요

    나는 박근혜가 무슨 기함을 할 짓 할 것 알았어요
    대가리에 든 것도 없는데 어떻게 나라를 짊어지고 갑니까?
    삼청궁에 유폐되어 있다가 나온지가 언제고
    세상을 알아야지요
    아이들 뒷 바라지도 하고 남편하고 싸우기도 하면서
    인생의 희노애락을 배워야 나라도 경영하는 겁니다

    진짜 애궁이다

    그런데 얼마나 급했으면 순실무당에게 말하는 것까지 배워야했을까요?
  • ?
    김원일 2016.11.01 14:54
    "아이들 뒷 바라지도 하고 남편하고 싸우기도 하면서
    인생의 희노애락을 배워야 나라도 경영하는 겁니다."

    선배님, 아이들 뒷바라지도 못 해보고 부인과 싸워보지도 못한 "남자"는 대통령 해도 되나요? ^^
  • ?
    박성술 2016.11.01 07:19
    h릴리 리도 서방있고 아아낳고 했는디 당선되면 우찌할낀고..

    그런디 원글 이 쪼~금 거시기 하네.
    내 처럼 무당하고 선지자하고 구분해서 이바구 하면
    신앙70 이가까워도 얼라가 되삐고 마네

    하이고 어르신들 참 웃기고 넘어졌다.
  • ?
    김균 2016.11.01 08:37
    나도 선지자다
    그랬더니 사울도 선지자였더냐 하고 놀렸다
    그럼 사울이 무당이었나 무당 찾아간 똘뱅이였지
    순실이도 작두 못 타는 무당
    그런데 이사야가 작두 탄다는 소린 못 들었다
    무당은 작두쯤은 타야 하지 않을까?

    선지자와 무당의 차이랄까?
    ㅋㅋ

    그런데 왠 일이야 웃기고 자빠졌다 하지 않고
    넘어졌다?
    그러려면 웃기고 전도하셨습니다 라고 하는게????
  • ?
    응원 2016.11.01 10:35
    믿는다고 공언하는 이 누리 그 누구도 못 따라갈 손석희
    오늘 뉴스 시작 전
    세가지 말씀 드리겠다
    우리는 사실을 확인하고 사실만 뉴스로 내보낸다.
    최순실 관련 뉴스 가운데 신변의 잡다한 이야기들은 방송하지않는다
    세번째가 궁금하시면 오늘 제이티비씨를 찾아 보시기를
    뉴스의 질이 확실히 다른 뉴스룸
    팩트만 폭격하고 해부해 뻣골시리도로 똑 똑 짚어 주는 손석희 그를 응원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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