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조회 수 12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박근혜 화법은 베이비토크” 전여옥 어록 재조명

실시간 트렌드 뉴스 순위 303

[중앙일보] 입력 2016.10.27 16:45 수정 2016.10.27 20:40

인쇄기사 보관함(스크랩)글자 작게글자 크게

기자
배재성 기자 사진배재성 기자
SNS 공유 및 댓글
SNS 클릭 수325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SNS 공유 더보기

기사 이미지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씨의 국정 농단 의혹이 증폭되면서 박 대통령의 화법을 비판했던 전여옥 전 새누리당 의원의 어록이 재조명되고 있다.

해당 어록의 출처는 전 전 의원이 지난 2012년 1월 19대 총선 출마 전 출판 기념회용으로 기획한 책 『i 전여옥’』이다. 부제는 ‘전여옥의 私(사), 생활’이다.

전 전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이 한나라당 대표로 있던 2005년 박 대통령의 대변인으로 함께 일했다. 한때 그는 박근혜 대통령의 ‘입’으로 통했다. 새누리당의 전신 한나라당이 천막당사로 시절 당시 대변인을 지내며 박근혜 당대표를 도왔다. 하지만 2007년 17대 대선을 앞두고 돌연 이명박 후보 지지를 선언한 뒤 '원조 친박'에서 '친이계'로 돌아섰다.

전 전 의원은 “1주일도 안 되는 시간에 써내려간 것”이라고 책 머리말에 밝히며 2012년 19대 총선 출마 전 출판기념회 용으로 기획된 것임을 밝혔다.
 

추천 기사


책에서 전 전 의원은 자신의 경험이나 철학보다 최고 지도자의 덕목에 대해 구체적 사례를 들어가며 박근혜 대통령을 평가했다.

자신이 박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 “가장 큰 이유는 대통령이 될 수도 없고, 또 되어서는 안 되는 후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며 “정치적 식견·인문학적 콘텐트도 부족하고, 신문기사를 깊이 있게 이해 못 한다”고 밝혔다.

또 박 대통령의 화법에 “늘 짧게 대답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말 배우는 어린아이들이 흔히 쓰는 ‘베이비 토크’와 크게 다른 점이 없어 보인다”고 평가했다.

또 전 전 의원은 “박근혜 위원장은 클럽에 갈 때에도 왕관을 쓰고 갈 것 같다”“박근혜 위원장은 자기의 심기를 요만큼이라도 거스리거나 나쁜 말을 하면 절대로 용서하지 않는다. 그가 용서하는 사람은 딱 한 명 자기 자신이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해당 어록은 최근 박 대통령이 최순실씨에게서 연설문 수정 작업 등에 도움을 받았다는 의혹이 나온 것과 맞물려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이에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알려진 ‘전여옥 어록’을 정리해 봤다.

다음은 ‘전여옥 어록’

▶전여옥 어록 1
“박근혜 위원장은 자기의 심기를 요만큼이라도 거스르거나 나쁜 말을 하면 절대로 용서하지 않는다. 그가 용서하는 사람은 딱 한 명 자기 자신이다.”
▶전여옥 어록 2
“하루는 어머니들과의 대화를 위해서 패스트푸드점을 찾았는데 박근혜 위원장이 햄버거를 먹지 않고 있기에 ‘왜 먹지 않냐’고 물었더니 대답이 없더라. 보좌관이 포크와 나이프를 들고 오니 그제야 먹었다.”
▶전여옥 어록 3
“박근혜에게 한나라당은 ‘나의 당’이었다. 한국은 아버지가 만든 ‘나의 나라’였다. 국민은 아버지가 긍휼히 여긴 ‘나의 국민’이었다. 물론 청와대는 ‘나의 집’이었다. 그리고 대통령은 바로 ‘가업(my family's job)’이었다.”
▶전여옥 어록 4
“친박 의원들이 박근혜 대표의 뜻을 헤아리느라 우왕좌왕하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그러면 박 대표는 ‘제가 꼭 말을 해야 아시나요?’라고 단 한 마디 한다. ‘내가 말하지 않아도 알아서 해라’하는 것은 그 자체가 비민주적이다.”
▶전여옥 어록 5
“박근혜는 늘 짧게 대답한다. '대전은요?', '참 나쁜 대통령' 등. 국민들은 처음에는 무슨 심오한 뜻이 있겠거니 했다. 그러나 사실 아무 내용 없다. 어찌 보면 말 배우는 어린애들이 흔히 쓰는 '베이비 토크'와 다른 점이 없다."
▶전여옥 어록 6
“박 대표 바로 뒷줄에 앉아 있었다.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의원들이 말했다. '대표님 머리에 우비 모자 씌워드려야지.' 나는 당황했다. 자기 우비 모자는 자기가 쓰면 되는 것 아닌가? 내가 씌워드렸지만 박 대표는 한마디도 없었다.”
▶전여옥 어록 7
“박근혜는 전당대회에서 '한나라당은 부정부패 연루자를 보호하지 않으며, 기소되면 당원 자격을 정지시키고 유죄가 확정되면 영구 제명하겠다'고 말했는데 부정부패로 유죄가 확정돼 2년 반 콩밥을 먹은 사람을 당을 쇄신할 비대위원으로 임명했다.”
▶전여옥 어록 8
“박근혜는 대통령 될 수도, 되어서도 안 된다. 정치적 식견·인문학적 콘텐츠도 부족하고, 신문기사를 깊이 있게 이해 못 한다. 그녀는 이제 말 배우는 어린 아이 수준에 불과하다.”
▶전여옥 어록 9
“영등포에 손가락이 잘린 분들이 많은데 유신독재 시설 공장에서 각성제를 먹고 졸면서 일하다가 사고를 당한 사람들이다. 산업화의 영웅은 그들인데 꽃다발도 없고 명예도 없다.”
▶전여옥 어록 10
“박근혜는 공천 승복하는 것이 정도라고 얘기하지만 정작 박 위원장 본인은 승복하지 않았다. 친이계에 공천 승복하라고 말하는 것은 자기모순이다.”
▶전여옥 어록 11
“보좌관이 박근혜 위원장이 쓸 샴푸를 사야 하는데 단종이 돼 아무리 찾아도 못 찾았다. 왜 최근 나온 제품들을 안 쓰고 옛 제품만 고집하는지 이유를 모르겠다.”
▶전여옥 어록 12
“박근혜 위원장은 클럽에 갈 때에도 왕관을 쓰고 갈 것 같다.”
▶전여옥 어록 13
“박근혜 위원장의 자택 서재를 둘러보고 박 위원장의 지적 인식능력에 좀 문제가 있다 생각했다. 서재에 일단 책이 별로 없었고 증정받은 책들만 주로 있어 통일성을 찾기 어려웠다. 그래서 '여기가 서재인가'하는 생각을 했다.”
▶전여옥 어록 14
“여러분, 한 번 속으면 속인 사람이 나쁜 놈입니다. 그러나 두 번 속으면 속은 사람이 바보입니다!”

DA 300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출처: 중앙일보] “박근혜 화법은 베이비토크” 전여옥 어록 재조명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오케이, 오늘부터 (2014년 12월 1일) 달라지는 이 누리. 김원일 2014.12.01 8557
공지 게시물 올리실 때 유의사항 admin 2013.04.07 38611
공지 스팸 글과 스팸 회원 등록 차단 admin 2013.04.07 54366
공지 필명에 관한 안내 admin 2010.12.05 86230
1298 이상구박사님께서 보시면 도움이 되는 글 3 예언 2016.10.25 247
1297 세계에서 제일 큰 피라미드가 한국꺼?? 눈뜬장님 2016.10.25 136
1296 Re : 일용할 양식(박성술)의 글을 읽고 김종식 2016.10.25 204
1295 애비는 유신,.......옷 갈아입는 데는 귀신..국민들은 실신...ㅋ ㅋ ㅋ 그네접신 2016.10.26 148
1294 순실이가 대통령이냐? 1 그네접신 2016.10.26 125
1293 참으로 나라 일이 걱정입니다. 트위터 2016.10.26 105
1292 아침부터 이 멋진남자 이야기를 또 봅니다 오늘은 왠지 저도 자중하고 자중하고 또 자중하고 싶어집니다 1 heeyoung 2016.10.26 190
1291 유시민이 말하는 박근혜 캡신 2016.10.26 126
1290 유시민 전 장관의 박근혜 정부 예언 1 캡신 2016.10.26 208
1289 서울대학교 학생 시국 선언문 - 주권자의 이름으로, 정권에 퇴진을 명한다- 퇴진을명한다 2016.10.26 76
1288 동영상 패러디......박근헤의 몰락. 2 몰락 2016.10.26 219
1287 내가 뭘 잘 못 했습니까? 순실 2016.10.26 136
1286 없앴다. 동해 2016.10.26 133
1285 패션이냐 비선이냐? 시사인 2016.10.27 89
1284 정치적인 글들~ 민초에서 자제하여 주시면 어떨까요? 3 여보세요 2016.10.27 186
1283 최태민-최순실 부녀의 최면술에 걸려 버린 박대통령? [김광일의 신통방통] . . (Original) . . (부제: 최순실의 가계도표, 동영상의 8:04초) 2 빛과어두움 2016.10.27 202
1282 세월호, 대통령 7시간의 비밀은… [손문상의 그림 세상] "순실아! 나 뭐해?" 역할 2016.10.27 191
1281 김균장로님, 이 글을 꼭 보십시요....! 일갈 2016.10.27 175
» “박근혜 화법은 베이비토크” 전여옥 어록 재조명 2016.10.27 120
1279 길거리에서, 버스 안에서, 지하철에서~~~~ 일갈 2016.10.27 127
1278 김균장로님...! 이 글도 꼭 보십시요. 1 일갈 2016.10.27 201
1277 <정치>가 우리의 주의를 빼앗도록 허용되어서는 안되는 이유 4 정치글싫어 2016.10.27 158
1276 [美친시청률] 드라마보다 재밌다, 손석희 ‘뉴스룸’ 시청률 고공행진 1 美친 2016.10.27 174
1275 오래전 기억 1 메아리 2016.10.28 104
1274 KBS의 수백 명 기자들이 -- ‘오늘은 종편 뉴스에 무엇이 나올까?’ 긴장하며 기다리고.. 베끼기 서슴지 않아" 어용이 2016.10.28 80
1273 도올 김용옥 "박근혜는 최순실 아바타, 무당춤 춘 것" 1 샤만 2016.10.28 161
1272 "최순실 사태로 대한민국이 혼돈에 빠졌어요. 이제 어떡하죠?" 법륜스님의 답변 줄기 2016.10.28 179
1271 박근혜의 몰락 2 몰락 2016.10.28 137
1270 x 예언 2016.10.28 113
1269 이해찬 사이다 발언 _ 무능하고 자세가 불량하니 그만둬요~~ 불량 2016.10.28 156
1268 예언님 김원일 2016.10.28 163
1267 영화 <자백> 10만 돌파... '보이지 않는 손'의 방해를 뚫다 슬픈열대 2016.10.28 348
1266 [36.5도] 민간인 사찰과 '최순실 게이트' 슬픈열대 2016.10.28 78
1265 나는 대통령 후보 박근혜를 배신했다...그러나 국민을 배신하지는 않았다. 동해 2016.10.28 95
1264 김제동이 '민주 공화국 시민들'에게 보내는 편지 2 격려 2016.10.29 106
1263 자유 게시판 이니까 1 화잇포로 2016.10.29 798
1262 백남기 농민 사망사건 살수 2016.10.29 56
1261 거세지는 국민 분노…'최순실 게이트' 규탄 서울 대규모 촛불집회 촟불 2016.10.29 100
1260 朴대통령, '최태민과 상의하라'는 꿈꿨다고 해 시사인 2016.10.29 118
1259 신간 소개=알 수 없는 분-곽건용 김균 2016.10.29 118
1258 최순실 사태 107초에 총정리(아이폰7 광고 패러디) 107초 2016.10.29 183
1257 사소한 것에 연연하지 않는 10가지 지혜 1 10가지 지혜 2016.10.29 144
1256 '수사대상' 청와대가 법치 무력화...... canon 2016.10.29 87
1255 도올 김용옥 "박근혜는 최순실 아바타, 무당춤 춘 것" 지혜자 2016.10.29 108
1254 단두대 등장 5 심판 2016.10.29 144
1253 조선일보가 박근혜 대통령을 버린 이유 촟불 2016.10.29 188
1252 세월호 잃어버린 대통령의 7시간 그시각 청와대 안에선 최태민 천도제? 2 file 천도제 2016.10.30 656
1251 "최순실게이트 다음은 김정은게이트가 온다" 이 동영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짐승에 올라 탄 음녀" 우상 2016.10.30 158
1250 전쟁과 학살 부끄러운 미국역사-미국은 청교도가 세운 나라라고? 그 사람들이 1억명이 넘는 원주민을 학살했다고 한다. 4 눈뜬장님 2016.10.30 265
1249 잊혀지는 영상 노무현 돌발영상 진보적시민민주주의 2016.10.30 96
1248 9월 12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후라이 2016.10.30 107
1247 박근혜, 최태민, 최순실과 관련해 무속신앙 자체를 폄하하는 글: 특히 김운혁 님 참조하시기를. 4 김원일 2016.10.30 297
1246 국격상승 가카입국 2 대 단 2016.10.30 104
1245 JTBC 폭로, 순시리 국정농단 결정판 터졌군요. 1 대단 2016.10.30 212
1244 김운혁 님, 정신 똑바로 차리고 저 아래의 내 글을 제대로 이해할 때까지 정독하시기 바란다. 5 김원일 2016.10.30 306
1243 서울 도심을 “박근혜 퇴진” 함성으로 가득 메우다 김원일 2016.10.31 146
1242 측근 부패, 국가기관 선거부정, 세월호 참사, 친제국주의 정책, 노동자 ·서민 공격 … 박근혜는 퇴진하라 김원일 2016.10.31 121
1241 나? 유재춘이란 유재춘 2016.10.31 258
1240 육영수와 문세광 친일청산 2016.10.31 200
1239 x 4 예언 2016.10.31 216
1238 아연질색 초등생 2016.11.01 180
1237 이사야와 무당 (끝줄 수정) 7 김원일 2016.11.01 277
1236 노무현 "보따리 장수" vs 손학규 "무능한 진보의 대표" 무능한진보라새로운정치라 2016.11.01 89
1235 공주전(연세대 커뮤니티) 일갈 2016.11.01 111
1234 개정 신약 복음서 요한계시록- 칙사님 태자마마 최태민 계시록 일갈 2016.11.01 216
1233 슬픔을 당한 목사님 가정을 위해 기도합니다. 8 슬픈 소식 2016.11.01 476
1232 x 예언 2016.11.01 179
1231 2016.11.12일 간첩종북 데모대의 청와대 점령작전에 철저히 대비하라(2016.11.29토) (이런 방송을 즐겨보는 분들이 있습니다.) 현실 2016.11.02 168
1230 하나님에 대해 제대로 말하기 김주영 2016.11.02 200
1229 x OK, you're out. 2 예언 2016.11.02 273
1228 "노무현은 연설문 하나하나 고쳐... 유권자들이 기억해야" 골고다 2016.11.02 197
1227 촘스키 '한국 국민이 투쟁해서 민주주의 되찾아야' 친일청산 2016.11.03 97
1226 지리산 천왕봉 7 file 김균 2016.11.03 419
1225 "가난한 백성을 너의 중에 남겨 두리니" (스바냐 3:12) = 평화교류협의회가 북한 수해를 말하다 (첨부파일: 아래아한글, MS Word) 1 (사)평화교류협의회[CPC] 2016.11.03 262
1224 x Garbage. 6 눈뜬장님 2016.11.04 213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3 Next
/ 23

Copyright @ 2010 - 2024 Minchoquest.org. All rights reserved

Minchoquest.org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