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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화법은 베이비토크” 전여옥 어록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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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입력 2016.10.27 16:45 수정 2016.10.27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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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성 기자 사진배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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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의 비선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씨의 국정 농단 의혹이 증폭되면서 박 대통령의 화법을 비판했던 전여옥 전 새누리당 의원의 어록이 재조명되고 있다.

해당 어록의 출처는 전 전 의원이 지난 2012년 1월 19대 총선 출마 전 출판 기념회용으로 기획한 책 『i 전여옥’』이다. 부제는 ‘전여옥의 私(사), 생활’이다.

전 전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이 한나라당 대표로 있던 2005년 박 대통령의 대변인으로 함께 일했다. 한때 그는 박근혜 대통령의 ‘입’으로 통했다. 새누리당의 전신 한나라당이 천막당사로 시절 당시 대변인을 지내며 박근혜 당대표를 도왔다. 하지만 2007년 17대 대선을 앞두고 돌연 이명박 후보 지지를 선언한 뒤 '원조 친박'에서 '친이계'로 돌아섰다.

전 전 의원은 “1주일도 안 되는 시간에 써내려간 것”이라고 책 머리말에 밝히며 2012년 19대 총선 출마 전 출판기념회 용으로 기획된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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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서 전 전 의원은 자신의 경험이나 철학보다 최고 지도자의 덕목에 대해 구체적 사례를 들어가며 박근혜 대통령을 평가했다.

자신이 박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 “가장 큰 이유는 대통령이 될 수도 없고, 또 되어서는 안 되는 후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며 “정치적 식견·인문학적 콘텐트도 부족하고, 신문기사를 깊이 있게 이해 못 한다”고 밝혔다.

또 박 대통령의 화법에 “늘 짧게 대답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말 배우는 어린아이들이 흔히 쓰는 ‘베이비 토크’와 크게 다른 점이 없어 보인다”고 평가했다.

또 전 전 의원은 “박근혜 위원장은 클럽에 갈 때에도 왕관을 쓰고 갈 것 같다”“박근혜 위원장은 자기의 심기를 요만큼이라도 거스리거나 나쁜 말을 하면 절대로 용서하지 않는다. 그가 용서하는 사람은 딱 한 명 자기 자신이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해당 어록은 최근 박 대통령이 최순실씨에게서 연설문 수정 작업 등에 도움을 받았다는 의혹이 나온 것과 맞물려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이에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알려진 ‘전여옥 어록’을 정리해 봤다.

다음은 ‘전여옥 어록’

▶전여옥 어록 1
“박근혜 위원장은 자기의 심기를 요만큼이라도 거스르거나 나쁜 말을 하면 절대로 용서하지 않는다. 그가 용서하는 사람은 딱 한 명 자기 자신이다.”
▶전여옥 어록 2
“하루는 어머니들과의 대화를 위해서 패스트푸드점을 찾았는데 박근혜 위원장이 햄버거를 먹지 않고 있기에 ‘왜 먹지 않냐’고 물었더니 대답이 없더라. 보좌관이 포크와 나이프를 들고 오니 그제야 먹었다.”
▶전여옥 어록 3
“박근혜에게 한나라당은 ‘나의 당’이었다. 한국은 아버지가 만든 ‘나의 나라’였다. 국민은 아버지가 긍휼히 여긴 ‘나의 국민’이었다. 물론 청와대는 ‘나의 집’이었다. 그리고 대통령은 바로 ‘가업(my family's job)’이었다.”
▶전여옥 어록 4
“친박 의원들이 박근혜 대표의 뜻을 헤아리느라 우왕좌왕하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그러면 박 대표는 ‘제가 꼭 말을 해야 아시나요?’라고 단 한 마디 한다. ‘내가 말하지 않아도 알아서 해라’하는 것은 그 자체가 비민주적이다.”
▶전여옥 어록 5
“박근혜는 늘 짧게 대답한다. '대전은요?', '참 나쁜 대통령' 등. 국민들은 처음에는 무슨 심오한 뜻이 있겠거니 했다. 그러나 사실 아무 내용 없다. 어찌 보면 말 배우는 어린애들이 흔히 쓰는 '베이비 토크'와 다른 점이 없다."
▶전여옥 어록 6
“박 대표 바로 뒷줄에 앉아 있었다.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의원들이 말했다. '대표님 머리에 우비 모자 씌워드려야지.' 나는 당황했다. 자기 우비 모자는 자기가 쓰면 되는 것 아닌가? 내가 씌워드렸지만 박 대표는 한마디도 없었다.”
▶전여옥 어록 7
“박근혜는 전당대회에서 '한나라당은 부정부패 연루자를 보호하지 않으며, 기소되면 당원 자격을 정지시키고 유죄가 확정되면 영구 제명하겠다'고 말했는데 부정부패로 유죄가 확정돼 2년 반 콩밥을 먹은 사람을 당을 쇄신할 비대위원으로 임명했다.”
▶전여옥 어록 8
“박근혜는 대통령 될 수도, 되어서도 안 된다. 정치적 식견·인문학적 콘텐츠도 부족하고, 신문기사를 깊이 있게 이해 못 한다. 그녀는 이제 말 배우는 어린 아이 수준에 불과하다.”
▶전여옥 어록 9
“영등포에 손가락이 잘린 분들이 많은데 유신독재 시설 공장에서 각성제를 먹고 졸면서 일하다가 사고를 당한 사람들이다. 산업화의 영웅은 그들인데 꽃다발도 없고 명예도 없다.”
▶전여옥 어록 10
“박근혜는 공천 승복하는 것이 정도라고 얘기하지만 정작 박 위원장 본인은 승복하지 않았다. 친이계에 공천 승복하라고 말하는 것은 자기모순이다.”
▶전여옥 어록 11
“보좌관이 박근혜 위원장이 쓸 샴푸를 사야 하는데 단종이 돼 아무리 찾아도 못 찾았다. 왜 최근 나온 제품들을 안 쓰고 옛 제품만 고집하는지 이유를 모르겠다.”
▶전여옥 어록 12
“박근혜 위원장은 클럽에 갈 때에도 왕관을 쓰고 갈 것 같다.”
▶전여옥 어록 13
“박근혜 위원장의 자택 서재를 둘러보고 박 위원장의 지적 인식능력에 좀 문제가 있다 생각했다. 서재에 일단 책이 별로 없었고 증정받은 책들만 주로 있어 통일성을 찾기 어려웠다. 그래서 '여기가 서재인가'하는 생각을 했다.”
▶전여옥 어록 14
“여러분, 한 번 속으면 속인 사람이 나쁜 놈입니다. 그러나 두 번 속으면 속은 사람이 바보입니다!”

DA 300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출처: 중앙일보] “박근혜 화법은 베이비토크” 전여옥 어록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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