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림교회에서 평생을 살았다
재림의 징조 좔좔 외우며
순종한다고 자부하면서 살았다
그런데 이제야 생각하니 재림의 징조는
천재지변이나 세상에 속한 것보다
내 주위의 목사들과 가족이 세상 살아가는 법을 보면
대번에 답이 나왔다
년도를 정하건
징조를 해석하는 건 1차적 수준이고
그 자녀들 교육시키는 것 보면
대번에 답이 나왔다
내 당대라고 떠들던 목사 양반도
니 당대라고 핀잔 주던 목사 양반도
모두가 거짓말 장이라는 것
금방 깨닫게 해 주는 거다
산으로 가라고
시골로 가라고
그것 말짱 거짓말인 줄 알면서
혹시나 하는 내 연약한 믿음
그런데 오늘 날
그렇게 외치던 목사들 자식 교육열 보니
말짱 도루묵이더란 말이다
예수가 누구 좋으라고
내 당대에 오시는가?
누구의 기별에 점지해 주려고 오시는가?
예수 재림?
그것 당분간 묻어두라
그런 예수의 재림은
결코 일어나지 않는다
그건 목사들 여러분들이
몸짓 발짓 머리굴림으로
없다고 하지 않는가?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