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성경이 시작하고 성경이 끌고가는 

살아있는 안식일의 변천사
 
창세기 1과 2징에 등장하는 최초의 안식일은 

모세의 안식일이 아니고 하나님의 안식일이었다

 

"하나님이 그가 하시던 일을 일곱째 날에 마치시니

그가 하시던 모든 일을 그치고 일곱째 날에 안식하시니라"

 

하나님이 하시던 일이 다 이루어진 후에

하나님은 하나님의 안식으로 들어가셨다

 

안식일에 대한 최초의 설명이다

 

그러다가 출애급기 20장에 나타나는 안식일은

모세에게 준 안식일이다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라

엿새 동안은 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할 것이나

일곱째 날은 네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일인즉

너나 네 아들이나 네 딸이나 네 남종이나 네 여종이나

네 가축이나 네 문안에 머무는 객이라도 아무 일도 하지 말라"

 

율법이라고 하는 프레임속에 넣어서 준 기별이지만

기별의 핵심은 문자적으로는 "아무 일도 하지 말라" 이지만

"아무일도 하지 않는 나의 안식"에

들어오라는 기별이다

 

엿새와 일곱째날을 분명하게 구분하는 것으로 보아서

창세기에서 여섯날 동안에 사용했던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가

일곱째 날에는 없는 것이 이상할 것이 없다
서로 대조적 관계에 있으니까

 

일곱째 날의 이런 복음적 기별이 
모세의 시대에 와서 율법이라고 하는 프레임속에

들어와 사도바울이 고린도 후서 3장 7절에서 말하는

"돌에 써서 새긴 죽게 하는 율법 조문"으로 바뀐 것일 뿐이다

 

그래서 모세의 시대

광야의 시대에서는 안식일에 나무를 하러가면 돌로 쳐 죽이는

일이 벌어진 것이고 그또한 문자로 읽지 말고 상징적으로 읽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가나안에 들어간 후에 

여호수아 즉 예수의 시대에서는 이 안식일이

율법이라고 하는 프레임속에 있었던 안식일과

복음이라고 하는 프레임속에 있는 안식일과의 충돌이

벌어진다
 
어떤이들에게는 충돌로 보여질 수 있고
또 어떤이들에게는 전환이라고도 보여질 수 있는 것이다
"거듭남?"

 

요한복음 5장에 등장하는 기이한 풍경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하시니

사람이 곧 나아서 자리를 들고 걸어가니라 이 날은 안식일이니 

대인들이 병 나은 사람에게 이르되 안식일인데

네가 자리를 들고 가는 것이 옳지 아니하니라" 고 반기를 들었다

 

그리고 이어지는 놀라운 반응은

 

"그러므로 안식일에 이러한 일을 행하신다 하여

유대인들이 예수를 박해하게 된지라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서 이제까지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 하시매

 

갑자기

창세기 2장 1절과 2절의 내용이 물구나무를 서고는

 

"내가 이날에 쉬었으니 너희도 아무일도 하지 말라"는

기별이 둔갑하여 "네 아버지께서 일 하시니 나도 한다"

로 변했다

 

구약과 모세의 시대에서는 "아무일도 하지 말라"가

새로운 언약과 여호수아의 시대에서는 "일 하라"로

바뀌더니 급기야 사도바울은 그의 편지인 히브리서에서

안식일을 다시한번 설명한다

 

첫절에서 부터 "두려워 하라"고 하면서 시작하는 기별은

안식일을 지켜라가 아니라 "안식에 들어가지 못할까 봐"

두려워하라는 기별로 변한다

 

안식일과 안식을 구분하여 생각하게 하는 기별이다

 

여호수아가 그들에게 안식을 주었더라면

그 후에 다른 날을 말씀하지 아니하셨으리라

그런즉 안식할 때가 하나님의 백성에게 남아 있도다

미 그의 안식에 들어간 자는 하나님이 자기의 일을 쉬심과 같이

그도 자기의 일을 쉬느니라

 

그러므로 우리가 저 안식에 들어가기를 힘쓸지니

이는 누구든지 저 순종하지 아니하는 본에 빠지지 않게 하려 함이라

 

"저 순종하지 아니하는 본" 이라니?

 

고리도후서 3장은 다시 이렇게 일러준다

 

"또한 우리를 새 언약의 일꾼 되기에 만족하게 하셨으니

율법 조문으로 하지 아니하고 오직 영으로 함이니

율법 조문은 죽이는 것이요 (순종하지 아니하는 본)

영은 살리는 것이니라

 

그래서 성경을 문자로 읽는 것에 익숙해지면 이런 변화에

적응하기가 메우 어렵다

 

요한복음 5장에 등장하는 이 엉뚱한 변화를 직면하기 전에

사도 요한은 3장에 이런 이야기를 먼저 도입해 놓았다

 

모세의 시대를 살아가는 지도자 니고데모가

여호수아 (예수)의 시대 앞에서 

 

" 랍비여 우리가 당신은 하나님께로부터 오신 선생인 줄 아나이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지 아니하시면 당신이 행하시는

이 표적을 아무도 할 수 없음이니이다" 라고 말했고

 

예수는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 고 한 것이다

 

육의 일을 쉬는 것이 영의 일이고 영의 일을 하는 것이

육의 쉼이라고 하는 성경의 궁극적 가르침이 "거듭남"이라고

하는 묘한 표현속에서 "안식"이라고 하는 꽃을 피원다

 

지키려 한 자들은 지키지 못하고

지키려고 하지 아니한 자들이 가나안의 안식에 들어가는

이 요상한 기별이 "남은자'들의 기별이 아니겠는가?

 

덧붙여서 하실 말씀이 있으신가?

신사적으로 하시라 
나도 그대들의 고견

듣고 싶으니까

 

 

 

 

 

 

  • ?
    들꽃 2024.06.17 07:31
    6일간의 창조 사업을 끛내고 곧 안식일을 창조하시여 나의 행함과 상관없이 그의 안식에 쉬라는 초청으로 생각합니다 특히 < 저녁이 되고 아침이 없는 것은 요일/날짜에 상관없이 일요일도 원요일도 토요일도 언제든지 오라는 초청이 아닐까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오케이, 오늘부터 (2014년 12월 1일) 달라지는 이 누리. 김원일 2014.12.01 12834
공지 게시물 올리실 때 유의사항 admin 2013.04.07 42263
공지 스팸 글과 스팸 회원 등록 차단 admin 2013.04.07 58513
공지 필명에 관한 안내 admin 2010.12.05 89675
1720 창세전에? fallbaram. 2025.03.02 102
1719 오해 1 fallbaram. 2025.02.27 121
1718 바램 5 fallbaram. 2025.02.25 182
1717 칼치를 함께 먹은 집사의 장노 안수를 생각한다 1 fallbaram. 2025.02.04 220
1716 기쁜소식 교회 목사의 기도? fallbaram. 2025.02.03 127
1715 나중 온것은 먼저 온 것보다 얼마나 더 좋은것일까? fallbaram. 2025.01.25 287
1714 시펀 23편 일본어 성경 3 무실 2025.01.17 695
1713 목적과 목적지가 바뀌면 6 fallbaram. 2025.01.17 608
1712 합당한 예배 형식 2 들꽃 2025.01.16 281
1711 광야의 만나도 거듭나야 한다고? fallbaram. 2025.01.14 195
1710 행함의 예배에서 믿음의 예배로 거듭나야 2 fallbaram. 2025.01.13 361
1709 거듭나야 할 예배 (남자의 예배에서 여자의 예배로) 1 fallbaram. 2025.01.12 346
1708 니고데모에게 설명한 그날밤의 "거듭남"이란 2 fallbaram. 2025.01.11 263
1707 전에 중국관련 글 하나 썼는데 김균 2025.01.09 239
1706 먼저 온 것은 절대로 "마침"이 아니다 6 fallbaram. 2025.01.06 344
1705 유한한 것과 영원한 것의 차이 fallbaram. 2025.01.06 246
1704 먼저 태어난 자와 나중 태어난 자의 성서적 운명? fallbaram. 2025.01.04 195
1703 사도요한과 사도바울의 간곡한 부탁? 1 fallbaram. 2025.01.04 283
1702 겸손하기 위하여 겸손할 필요가 있을까? 2 fallbaram. 2025.01.03 245
1701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fallbaram. 2024.12.31 161
1700 과정책 겉 표지 2 들꽃 2024.12.28 408
1699 이 땅이 어디라고 감히 2 김균 2024.12.25 285
1698 공정과 상식이 춤 추는 곳 3 김균 2024.12.25 283
1697 민초의 사랑방이 되려나 2 fallbaram. 2024.12.22 302
1696 소갈증 3 김균 2024.12.20 273
1695 우격다짐 7 fallbaram. 2024.12.20 526
1694 우리교회의 선지자 김균 2024.12.19 175
1693 성경 전반에 걸쳐서 이렇게 훌륭한 관점이 흐를수 있다면 알마나 좋을까 2 fallbaram. 2024.12.15 326
1692 김대성 목사 -- 최삼경 목사 70이레 지상 논쟁-2 (수정 추가) 달타냥 2024.12.14 409
1691 오직 성경 오직 그리스도의 의미 2 fallbaram. 2024.12.13 362
1690 김대성 목사---최삼경 목사 70이레 해석 지상논쟁 달타냥 2024.12.12 688
1689 예수는 길이요 ( 요 14:6) 1 들꽃 2024.12.05 307
1688 지옥의 자식 2 김균 2024.12.01 378
1687 다촛점 교회 3 fallbaram. 2024.11.29 621
1686 재림의 징조 1 김균 2024.11.28 297
1685 예수님은 왜 사팔이를 낫게하는 이적을 행하지 않으셨을까? 2 fallbaram. 2024.11.27 335
1684 등록이란 두 글자 3 김균 2024.11.22 347
1683 울고싶다는 영감님을 생각하며 fallbaram. 2024.11.21 206
1682 교회에 퍼 질고 앉아 1 김균 2024.11.21 295
1681 막달라 마리아 2 김균 2024.11.18 376
1680 우리 교회는 선지자가 계십니다 2 fallbaram. 2024.11.17 283
1679 이산가족을 만난 것 같은 fallbaram. 2024.11.14 308
1678 설교가 지겨우면 6 김균 2024.11.09 384
1677 다 늙은 몸! 3 fallbaram. 2024.11.07 553
1676 장가를 가더니 6 김균 2024.11.03 720
1675 오래된 기억 2 file 막내민초 2024.09.03 541
1674 지옥 가다가 돌아오다 2 김균 2024.06.23 1502
1673 너무 그러지 마시어요 2 김균 2024.06.23 946
1672 안식일 준수 3 들꽃 2024.06.22 789
1671 성경은 누구를 아들이라고 하는가 (1) fallbaram. 2024.06.19 579
1670 재림교인 되기 5 들꽃 2024.06.19 1262
1669 중세기의 신 이야기 7 김균 2024.06.18 923
1668 성경이 말하는 죄의 변천사 fallbaram. 2024.06.18 760
1667 계시록 13:11-18의 두 뿔의 양같은 짐승은 거짓 선지자인가, 소아시아의 고유 제국 숭배 현실인가, 미국인가 3 들꽃 2024.06.17 1711
» 성경이 시작하고 성경이 끌고가는  살아있는 안식일의 변천사 1 fallbaram. 2024.06.16 911
1665 문자로 읽고 싶은 것은 문자로 읽고 해석이 필요한 것은 또 자기 나름대로 해석하고 3 fallbaram. 2024.06.16 819
1664 자유 2 fallbaram. 2024.06.16 699
1663 들을 귀 있는자는 들으라 fallbaram. 2024.06.07 1179
1662 삼십팔년된 병자가 누구인가? 1 fallbaram. 2024.06.05 1240
1661 아주 간단한 질문 16 fallbaram. 2024.06.05 1760
1660 왜 오늘은 이리도 쓸쓸한가 7 fallbaram. 2024.06.04 1470
1659 "어깨넘어"로를 넘어야 할 우리 5 fallbaram. 2024.05.27 1296
1658 의학상식 fallbaram. 2024.05.27 1142
1657 오늘은 야외예배를 가는 날 3 fallbaram. 2024.05.17 1275
1656 한국남자 서양남자 그리고 그 남자 3 fallbaram. 2024.05.05 1100
1655 감리교단의 동성애 목회자 허용 2 들꽃 2024.05.03 1243
1654 교단 사역역자에 대한 비난 들꽃 2024.04.30 733
1653 길이란 fallbaram. 2024.04.26 1311
1652 독서의 불편 3 들꽃 2024.04.24 1212
1651 안식일의 완성 fallbaram. 2024.04.24 1087
1650 배려와 권리 사이 2 fallbaram. 2024.04.18 748
1649 먼저 준 계명과 나중에 준 계명 fallbaram. 2024.04.17 1546
1648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되고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될 자 1 fallbaram. 2024.04.07 1171
1647 소문 3 fallbaram. 2024.03.31 1524
1646 일요일 쉼 법안 1 들꽃 2024.03.17 824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3 Next
/ 23

Copyright @ 2010 - 2025 Minchoquest.org. All rights reserved

Minchoquest.org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