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보다 먼저 하늘나라로 간 집사람"은 문자 그대로 읽으려 하고
창세기에 등장하는 제 칠일은 문자적으로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가 없는데도
먼저 여섯번이 있었으니 일곱번째도 분명 있어야 한다고 하는 나름의
해석에 집착하는구나
그렇게 오락가락 하면서도 화가 치밀어 오른다는
영사모님 아마
오락가락 하니까 열이 치밀어 오르는 것
나는 나의 글 "자유"안에서 나의 생각을 이렇게 적었다
"씨름꾼한테 성경이나 예신을 주면 그것으로 씨름을 하려고 하고
사깃군에게 주면 그것으로 사기를 치려고 한다"
"성경과 예신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
그것으로 아무하고나 싸우려고 바다 모래위에 서는 것이
문제이다"
내가 잘못 알지 못했다면 이분 영원사모는
본래 "싸움꾼으로 태어난" 잘못된 인성을 가진 사람이다
"당신이 틀리고 내가 맞소" 라고 하는 기본적인 논쟁 속에서도
나는 바라건대 기본적인 예의를 갖추었으면 좋겠다
그렇게 좋은 말씀 진리의 깨달음으로 아직도 아니 여전히
전과동이라는
뿔" 하나를 소유한 사람 앞에서 나는 절망한다
다시 말하지만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자기의 것으로
전개하시라
움직이는 모든 것의 바지를 물어뜨는 쌉살개가 되지 말고...
나는 이곳이 내 안방이라고 여긴일이 한번도 없다
아무도 드나들지 않는 한적한 곳이어서 그냥 발길을 옮긴 것
뿐이다
나는 나의 글에서 영사모가 나에게 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마치 자신의 영역이 여기까지 라고 하는 오해를 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해서 "안방" 이야기를 했을 뿐이다
닥치는 대로 물어 뜯고 싶은가?
기본적인 예의를 갖춰야 할 사람은 누구인가?
잘못 믿고 있음을 지적해주면 낮은 자세로 인정할 줄 알고
돌아서는 자세를 가질 줄 알아야 한다.
이러지 못하는 사람이 하늘에 간다니, 슬픈 일이다.
아무리 행간을 읽으라는 의미라 해도 재림신자라면...
"먼저 하늘나라로 간 아무개"라는 표현은 써서는 안될 일이다.
그런데 문자적으로 읽지 말라고 강요하는 자는 누구인가?
아차, 내가 잘못 쓰긴 썼다...고 인정하면서도 자존심 때문에
인정하기 싫어하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