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과정공부에서 모세가 정탐꾼을 가나안에 보내는
사건의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그 시기가 이스라엘이 애급에서 나온지 2년이 되는
시간이며 장소는 가데스 바네아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가나안 정탐꾼들의 보고에 겁먹은 이스라엘이
회군하면서 다시 요단강을 건너기 까지는 40년 광야생활중에
2년이 빠진 38년이 걸린 시간입니다
요한복음 5장에는
예루살렘의 양문곁에 있는 베데스다라고 하는 못이
있고 거기에 삼십팔년된 병자가 등장합니다
못이 위치한 곳의 상단부에는 기둥 (행각)이 다섯이
있었다고 하면서 4장에 등장하는 다섯 남편과 다시 6장에 등장하는
떡 다섯덩어리와 연결시키고 있습니다
성경 전체를 구조적으로 이해하다 보면
다섯은 모세의 숫자이고 일곱은 여호수아 즉 예수 그리스도의 숫자라는
것이 또렷이 나타납니다
다섯이라는 숫자 안에서 제대로 된 남자를 만나지 못한
여자의 이야기
다섯이라는 숫자 아래에서 38년을 누워있어도 낫지 못한 질병
다섯이라는 떡으로는 절대로 오천명을 먹일 수 없는 양식이라는
전제는 모세와 함께 광야에서 일어났던 일들을 재현하는
그림입니다
그리고 일곱이라는 숫자의 사람 즉 여호수아로 나타나는 예수의
등장으로
여자(이방여자)는 다시는 물을 길을 필요가 없는 남자를 만나서
물동이를 버리고 숨어서 지내던 자신의 동네로 껑충껑충 뛰어 들어
갑니다
병자는 38년간 떠나지 않던 그 율법(광야)의 자리를 들고
일어나 걸어 갑니다
그날이 바로 안식일이 되는 날입니다
모세는 자리를 들고 걸어가지 말라고 하는데
예수는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고 합니다
먹을것을 기다리던 오천명도
충분히 먹고도 열두광주리에 남는 다시는 배가
고프지 않는 양식을 먹게 됩니다
광야의 불순종은 모세와 율법에 대한 불순종입니다
지켜라는 것을 순종하지 못한 불순종입니다
그러나 가나안의 불순종은 충만한 은혜와 선물에 대한
불순종입니다
내가 다 했으니 너는 나를 따라만 오너라에 대한 불순종
입니다
요한복음 16장 9절에
"죄에 대하여 깨우친다고 함은 세상 사람들이
나를 믿지 않기 때문이요" 라고 하는 그 죄 즉 불순종입니다
지키지 말라고 하는데 지키려 하는 불순종입니다
왜 이런 예수(여호수아)를 모세로 지키려 하는지요?
삼십팔년된 병자가 누구인가요?
말좀 해 보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