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를 거절한 이유.

by 어떤초대 posted Oct 04, 2016 Replies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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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이 10월에 바톤을 넘길 즈음

스마트 폰에 날아든 문자멧세지...

 

xxx사장님 xx xx교회

x목사입니다.이번주 화요일8시부터 전도회가 있습니다.

꼭 좀 방문해 주십시요.

 

관심둘 일 없어 문자 씹자

몇차례 벨소리..

 

관심 없습니다.  

 

많은 이야기 들었다며 한 번 꼭 보자는 재촉....

 

나에 관해 들으신 이야기 중

좋은 이야기는 거짓일 테고

나쁜 이야기는 아마 맞을겁니다.

 

만날 이유 없다는 거절...과 요청.

 

커피 숖...

탁자위 

아이스 커피와 허브 차.

 

앉자 마자 목사님 말씀.

지진으로 시작되는 예언과 종말 이야기...

 

4-8ㅈ데@%%%^jkhuㅐㅓㅎdu7ㅗ여ㅛ18........^^

 

전 예수를 목사님같이 그렇게 믿지 않습니다.

외람되지만 다시는 연락하지 마십시요.

 

10월 중순 식사 초대를 하겠단다.

 

초대 고맙지만 거절하겠습니다.

 

헤어진 후 그분에게 보낸 문자..

목사님 

초대 고맙지만 응하지 못해 죄송하고

오늘 제 입에서 나온 말은 가치없는 넋두리라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전도행사 잘 되시길 바랍니다.

떠났지만 교회가 잘 되었으면 합니다.

신경써 주신 점 감사드립니다.

 

종말과 예언...

 

문자 보내며 문득 떠오른 장면..

 

코 흘리게 시절.

도시 한 복판 예식장 건물 또는 교회.

여집사님들 한복차림으로 양갈레 쭉 늘어서서 시작되는 전도회.

알수 없는 이상한 서양 남자 그림.

그림 한 귀퉁이 발끝에 떨어지는 돌. 

년도와 날자 무성한 도표.

확신에 찬 낭랑한 강사 목소리

예언.....종말론.

 

풋...^^

 

재림교회님....

왜 그러세요?     msn009.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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