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작 '진리'와 '교리'가 다른가? 다른 성질의 것인가?-정 영근목사

정작 '진리'와 '교리'가 다른가? 다른 성질의 것인가?-정 영근목사

 

제목은 정 목사가 미주 카스다에 쓴 원 글 제목이다

뭐 이런 분들은 원래부터 그랬으니까

거기에 목숨 줄 걸고 살아온 분들이니까 그렇다 치지지만

그래도 이런 글을 읽고 재림교회 교리는 절대 신적 존재로 보여야 하는

어리석은 성도들이 있어서 몇 자 적는다

적어 봤자 이런 사람들은 이곳이 집창촌이라는 관념에 젖어서 와서 읽지도 않을 거지만

그래도 평생을 이런 목사 밑에서 배운 분들이 이곳 들락거리니

읽고서 지난날을 돌아보기 바란다

 

정영근 목사의 글이다

 

“기독교 안에서 '진리'라고 하면 성서가 말하는 '5대 진리'를 연상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진리이다.

예수님이 진리이다.

성령이 진리이다.

말씀이 진리이다.

율법이 진리이다.

맞죠. 5대 '진리'에서 정작 '교리'가 나온 것이 아닐까요. 아니 그런가요?“

 

물론 맞다

거기서 끝났다면 그것으로 좋게 봐 줄 수도 있지만

다시 이런다

 

“'교리'는 사람이 만든 것이 아니지 않을까요. 아니 그런가요?

따라서 '진리'는 '교리'이고 '교리'는 '진리'가 아닐까요.

가령 '안식일'이 '진리'이고

'세 천사기별'이 '진리'이고

'조사심판'이 진리이고, '영혼불멸설' '교리'가 '진리' 아닐까요.

'재림'이 진리 아닐까요.

그렇지요. 예수에게서 나온 그것이 '진리'이고 '교리' 아닐까요.

'진리'는 곧 '교리'이고 '교리'는 '진리' 아닐까요.“

 

우리가 교리로 안식일 세 천사기별 조사심판

영혼불멸설(이건 영혼소멸설을 정목사가 잘못 쓴 거다)

재림을 교리로 만들었으니

안식일이 진리니까 다른 것도 진리다 하는 말이다

 

그리고 잡다한 소리 조금 하더니 결론은 이렇게 내린다

 

“진정한 재림교인이라면 '진리'가 '교리'이고 그 '교리'가 '진리'이지요!

안그렇습니까! 선교할 수 있고요.“

 

이런 삼단 논법이 진리라면

평생 그렇게 가르쳤다면 정목사도 어지간히 간댕이 큰 사람이다

그럼 하나만 물어보자

 

위 5대 진리로 만든 교리를 가진 개신교회들도 그럼 교리가 진리여야 한다

5대 진리 위에 만든 모든 교리는 저들의 진리여야 한다

각 교파마다 저들의 교리를 진리라고 우길 때

아니다 우리의 안식일 조사심판 세천사의 기별만 진리다 라고 한다면

그 남은 자의 교리가 어디서 발을 붙일까?

 

우리만 가진 우리만의 특수교리가 우리들 중에서도 인정을 못 받는데

그런 교리를 진리라 포장해서 나섰을 때

오늘 우리의 현주소가 어디쯤인지 혹시 아시는지 모르겠다

 

나는 평생 교리는 진리 아니라고 말했다

어떻게 변하는 교리가 진리일 수 있겠는가?

 

5대 진리같이 같은 진리에서 출발했지만

다른 교리로 발전한 것을

우리 것만 진리이며 다른 교파의 것은 이설이다 라고 한다면

그런 의도로 몰아붙인다면

그런 교리가 진리가 될 수 있느냐 하는 말이다

 

나는 교리를 진리라고 우기는 오늘 재림교회의 꼴통들에게 묻고 싶다

변하는 교리가 어떻게 진리가 될 수 있는지를

종말론을 부르짖는 일부 이단 교회들만이 그들이 만든 새로운 것을 진리라 포장한다는 것

그것을 알고나 있는지를

스스로를 올무에 밀어 넣고 결박 지어지는 모습을 그리도 좋게 평가하는 지를

같은 학교에서 같은 교수 밑에서 같은 시대에 공부한 사람이

어쩌다가 이런 지경까지 갔는지

(이 경우를 상대는 반대로 해석할 거다)

성경 연구학 어디쯤에 교리가 진리라고 포장하라고 적혀 있는지를

우리들의 교리만이 세상에서 진리라 말할 수 있다고 호언장담하는 근거는 무엇인지를

좀 알고 넘어갔으면 좋겠다

 

기독교 2000년 역사에서

교리를 진리라고 가르친 곳이 우리가 그렇게 욕하는 교단 이외에 있었는가?

그들 그럴 적에 우리가 얼마나 역사와 진실을 이야기 하면서 욕을 했는지는 기억하는가?

그런데 지금 와서 오늘 우리가 이런 전철을 밟고 있는 것이

아이로니라 생각 들지는 않으시는가?

소위 그 나라에서 만들어진 기독교의 이설처럼

장길자 어머니론이라든지

창기십자가 론이라든지

이만희 하나님 론이라든지

이런 것들만 이단의 표시라고 생각하시는지

 

우리가 특수교리라는 것들이 저들 눈에는 이단의 실마리는 아닌지

한 번 생각해 본 적은 없는지

오늘 우리도 중세기 로마교처럼

교리를 진리화 해서 더 연구할 것이 없다고

바늘위에 천사가 몇이나 올라갈 수 있을까? 하는

어이없는 짓을 하는 단체가 아닌가?

무슨 연구할 것 나오면 화잇이 뭐라고 언급했는지를 먼저 검색해 보는

그런 처지로 전락하지는 않았는지 생각해 볼 가치는 있지 않은가?

 

“진정한 재림교인이라면 '진리'가 '교리'이고 그 '교리'가 '진리'” 라고 하는

그런 헛소리 좀 안 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