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심판 그리고 재림 전 심판

by 김균 posted Mar 08, 2019 Replies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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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다녀와서 1시간을 쓴 글이 

붙이기 하다가 날라가 버렸다

복사하고 ctrl+v를 누르니 다른 폐이지가 나와서

고쳐쓰기를 눌렀더니 도망을 가버렸다

할 수 없이 기억을 해 가며 바로 쓰기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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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0주야니 조시심판이니 하는 글들 많이도 썼는데

나도 이젠 식상할 때가 됐다

 

랑코박사에게 대총회가 교과 집필을 준 게 잘못이다

랑코박사의 책에는 전통적인 해석이 많이 바꿔져 있었다

시온산에 선 여자도 교회가 아니라 교인(?)들이었다

연대표도 마음대로 였다

조사심판도 재림 교회의 해석인 재림전 심판이 아닌 자기 나름대로의 재림 전 심판이었다

 

교단이 조사심판이라 하다가 여러 문제가 생기니 바꾼 재림 전 심판과

랑코 박사의 재림 전 심판은 다른 개념이라고 나는 읽는다

교단은 재림 전에 심판하는데 그게 조사심판이다 하는 말이고

랑코 박사는 pre-avdent judgement였다

첫째천사의 기별은 천하를 공의로 심판하는 전 세계적인 심판의 기별이나

재림교회는 3천사의 기별을 가진 사람들을 위한 공의의 기별이다

 

내가 지나치게 소극적으로 해석했다고 욕하지 마라

재림교회의 조사심판은 절대로 랑코박사의 재림 전 심판과 같지 않다

내가 전에 썼던 아래 구절을 읽어 보자

 

"밀러주의자들은

다니엘 7장의 심판 장면다니엘 8장 14의 성소정결과

계시록 14장 7절의 심판 등은 재림 때 일어날 것으로 보았다

그 말은 1844년에 조사심판이 마친다는 뜻이다

안식일 준수자들에게 그 심판은 하나님께서 각 사람의 행한 것에 따라

상급을 주시는 시간인 집행심판이었다

찰스 피치는 요한 계시록 14장 7절의 심판은 세상의 멸망을 언급하였다

 

 

심판에 관한 수년간의 연구 끝에 안식일 준수자들은 이러한 심판을

재림 전 심판 또는 결국 그들이 부르게 될 조사심판이라고 보게 되었다

그러나 새로운 해석은 그들의 질서에 분열을 초래하였다....

 

 

20세기의 어떤 비평가들은 재림교회가 대실망의 변명으로

1844년 이후 재빨리 재림 전 심판을 끼워 넣었다고 가르친다.

상당히 그럴듯한 해석 같지만 역사적인 사실과는 다르다

 

 

단 한 가지 짚고 넘어갈 것은 재림 전 심판이란 개념은

1844년 10월의 대 실망 전에 있었다.

이 조사심판은 조사이어 리치가 1830년대 후반에 발전시킨 개념으로

심판은 부활 전에 필요하다는 것이 당시 그의 주요한 주요 사상이었다.

 

 

1841년 리치는

어떤 세상 재판정에서도 죄수가 재판 받기 전에 형을 집행하지 않는다

하물며 하나님께서 그러실 수 있겠는가!“라고 기고하였다

상당수의 밀러주의자들은 1844년 10월 전에 리치의 개념을 채택했다

구름타고 오시는 예수께서 백성들에게 상급을 주신다는 성경의 가르침이

재림에 앞서 누가 첫 번째 부활에 참여할지 하나님이 결정하신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기 때문에 리치의 개념은 쉽게 받아 들여졌다

 

 

리치는 재림 전 심판-조사심판-이 다니엘 7장 25절의 예언적 기간인

1260일이 끝나는 1798년에 시작해서 2300주야의 끝인

재림 전에 마쳐질 것이라고 스스로 믿었다

1845년 1월 아폴로스 헤일과 조셉 터너가

또 다시 결혼 예식 비유에 대하여 더 깊은 이해를 요구했다

그들은 누가복음 12장의 혼인 비유가 그리스도께서 결혼식에서부터 돌아오실 때까지

기다려야 함을 지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들은 마태복음 22장의 결혼식 비유는 임금이 자신의 하객들이 결혼 예복을 입었는지

입지 않았는지를 조사하는 심판의 장면이라고 묘사하였다

그들은 다니엘 7장의 심판을 혼인예식과 연결시켰다

그래서 그들은 10월 22일에 들어서서 그리스도께서는 보이지 않는 세계에서

새로운 봉사를 시작하셨다고 결론 내렸다

지금이 심판 기간이란 단어는 그들이 먼저 사용했었다

1845년 3월에 밀러는 다니엘서 7장의 심판과 계시록 14장의 심판은 같은 것으로 보았다

 

 

조셉 베이츠는 상당히 긍정적으로 이 문제를 보았다 그리고는 1848년 후반에 들어서

죽은 성도는 지금 심판 받고 있다라고 주장했었다

그래서 조셉베이츠는 안식일 준수자로서는 제일 처음 재림 전 심판을 가르친

첫 번째 지도자였다"

 

1844년 이전에 저들은 바로 천국 간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만든 이 재림 전 기별이라는 조시심판은

세천사의 기별을 전하는 사람들 중에 구원 얻을 사람과 못 얻을 사람을 구별하는 심판이었다

만약 오늘 1700만의 재림교인들 때문에

144000명도 상징으로 바꾼 것을 일반화 하듯이

그렇게 하나씩 점진적(?)으로 교리가 바뀐다고 가정한다면

앞으로 100년 후에는 오늘 우리가 가진 개념과 훨씬 다른 개념의 조사심판이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

 

랑코 박사는 이렇게 정의한다

"이 재림 전 재판은 마지막 때에 복음이 전파되는 것과 동시에 진행된다

복음 전파가 끝나고 재림 전 심판이 종결될 때  천국에 들어갈 사람들과

잃어버린바 될 사람들이 최종적으로 분리될 것이다

 그 때에 예수님께서 오셔서  각자가 행한대로 갚아 주실 것이다"(알기 쉬운 계시록 235쪽)

 

복음이 전파되는 것과 동시에 라고 말했다

그럼 복음이 언제 전파되는가?

1844년 이전인가 이후인가?

아니면 천국복음이라고 명한 예수님의 복음을 말하는 것인가?

우리는 이것을 1844년 이전에 밀러의 기별이었다 하다가

오늘은 1844년 이후의 기별이라고 수정했다

물론 나는 천국복음이라고 여긴다

이런 애매 모호한 단어가 우리를 헷갈리게 한다

 

재림 후 구원 받은 사람들은 천국으로 올라가서 1000년 간 왕노릇한다

왕노릇한다는게 저들이 왜 구원 얻지 못했는가 연구하는 것이라니

왕노릇도 매우 불편할 것이다

나는 그게 과연 천국일까 하는 생각을 평생 하면서 살았다

구원 얻은 사람들이 구원 얻지 못한 사람들을 심판한다니

그것도 1000년 간 왕노릇만 하면서 그 짓을 한다니

나는 그 심판 자리 왕노릇 자리 거기서 빠지고 싶다

그런데 그 후 죽은 귀신들을 다시 살려서 전쟁을 하도록 하고 다시 몰살 시킨다는 대목에서

난 이건 아닌데 하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다

이 문제는 앞으로 더 명상해 봐야 할 것 같다

 

내일 모레 재림교회 교사들 머리깨나 아프겠다

안 아프다면 이상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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