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식일(5) 나의 종교 그리고 너의 종교

by 김균 posted Dec 30, 2018 Replies 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안식일(5) 나의 종교 그리고 너의 종교

 

나는 내 종교를 정말 사랑합니다

왜냐하면 이 종교를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를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매 주일 마지막 날에 교회에서 사랑하는 친구를 만나고

이 땅이 줄 수 없는 평안을 맛보기 때문입니다

어떤 이는 안식일을 정말 잘 지킨다고 보느냐 하지만

나는 내 나름대로 안식일을 잘 쉰다고 봅니다

물론 나도 옛날에는 율법적인 안식일을 지킨다고 개고생 했습니다.

이젠 그런 개고생 대신 예수를 발견하는 기쁨만을 누리려고 노력합니다

내가 왜 노력이란 단어를 사용할까요?

율법적 사고에서 벗어나는 길은 예수 그리스도로 인한 기쁨과

나의 노력이 꼭 필요하다고 여기기 때문입니다

노력 없이 변하는 건 없습니다

사람들이 이걸 율법적인 견지로만 생각하기 때문에 문제가 생기는 것이지

그리스도 안에서 노력은 꼭 해야합니다

아직 내가 붙잡지 못해서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좇아”(3:14)갑니다

이건 행함도 아니요 율법서도 아닙니다

오직 위의 부르심으로 좇아가는 것은 자유자에게 주어진 특권입니다

 

나에게는 개신교인의 구도자가 있습니다

절대로 안식일이 옳으니 개종하라 하지 않습니다

그가 깨닫기를 제1일보다 제7일이 낫다고 여길 때에 그가 결정하는 것이지

거기 구원 없어 라고 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거기도 구원이 있기 때문입니다

거기 누가 구원 없다고 막말할 수 있나요?

안식일이 일요일로 변한 것은 초기 교회를 지난 후 자연스럽게 교회가 선택한 겁니다

즉 로마로부터 살아남기 위해서 타협한 것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타협하면 모두 쥑일 놈입니까?

우리도 적당히 타협하면서 오늘을 살아가고 있지 않나요?

나는 되는데 너는 안 된다 하는 것도 문제가 있습니다.

 

안식일만 지키면 모든 게 해결된다 라고 여기시는 분들

내가 보기에 무대책입니다

일요일이 맞다 하시는 분들

내가 보기에 무대책입니다

구원은 그런 소리에 있지 않습니다

옳은 것은 성령의 인도로 저절로 해결되게 되어 있습니다

성령을 믿으신다면서요?

그럼 그분께 맡기는 신앙으로 회복하시기 바랍니다

그분은 가르쳐 주실 겁니다

어느 게 옳냐고 다그치지 마십시오

절로 알게 되어 있습니다

나는 내가 섬기는 교회를 사랑하듯이 여러분들도 그리 하시면

어느 날 새로운 성령의 기별이 가슴을 두들길 겁니다

그 때 응답하십시오.

성령님이 안 두들기시면 그대로 있어도 됩니다

그 길도 하늘가는 길일 것이니까요

나만 옳고 다른 이는 모두 틀렸다 하는 것이

얼마나 겁나게 무서운 신앙의 교만인 줄 빨리 깨달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내 양심에 법을 간직해 놓으셨습니다

그건 전적으로 내 양심이지 남을 판단하라고 주신 양심은 절대로 아닙니다

 

아 신앙하기 힘들다

연재를 마칩니다

크기변환_운악산 031.JPG

 

 

 


Articles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