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울한 누명을 쓴 하나님의 항변-I

by 정 석 진 posted Sep 23, 2017 Replies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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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한 누명을 쓴 하나님의 항변-I

 

민초스다에 처음으로 글을 쓴다.

이곳은 직설화법으로 언제나 생각하게 하는 글을 쓰는

김균 선배님과 김원일 교수님의 열정이 있는 곳인 것 같다.

먼저 민초스다를 사랑하는 분들에게 나 자신을 소개해야겠다.

 

나는 삼육대학교 영어영문학과 제1회 졸업생으로

대학시절 문학과 철학 그리고 신학에 열공하였다.

졸업 후 몇 년 교육사업에 종사하다 미국에 이민왔다.

뉴욕, 애틀랜타를 거쳐

앤드류스 대학이 있는 교회를 30년 동안 평신도로 섬겼다.

 

카스다 초창기에 허형만 목사님의 권고로 칼럼방을 하나 차렸고

삼년 동안 애정을 가지고 부지런히 그곳을드나 들었다.

되돌아 보면 첫 칼럼의 시작은 2008년 4월13일이었다.

그때 쓴 카스다 칼럼의 제1호 제목이 “사람이 왜 죽어야 하는가?”였다.

2011년 4월 19일까지 열심히 칼럼을 쓰다  마지막 글을 남기고 떠났다.

벌써 6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2010년 앤드류스 교회를 떠나면서

이제 은퇴하는 삶에서 무엇을 할까 생각하다

삼육대학교 영어영문학과 제1회 졸업생으로

기독교 소설을 한 권 써야겠다고 생각하고 글을 쓰기 시작했다. 

그러니까 칼럼을 2008년에 시작했으니까

글을 쓰기 시작한지 거의 10년이 되었다.

그동안의 결과로 지난 주 두 권의 책을 한국에서 출판하게 되었다.

제목은 “하나님의 항변 시리즈”로 상권은

기독교 소설 <세상을 향한 살인자 가인의 항변>이고

하권은 논픽션으로 <억울한 누명을 쓴 하나님의 항변>이다.

바른북스 출판사에서 지난 주에 출판하여 한국 서점에 배포되었다.

 

 

 

이번에 출간한 하나님의 항변 시리즈 <세상을 향한 살인자 가인의 항변>

기독교 소설과 논픽션 <억울한 누명을 쓴 하나님의 항변>은 다음의 5가지 방법론에 의해 저술되었다. 

물론 성경적 방법론을 외면하지 않았다.

 

방법론 첫째: Open mind and earnest(or honest) desire for the truth. 

진리에 대한 열린 마음과 정직한 갈망

 대학시절 “시대의 소망”을 붙들고 일년 동안 열공한 적이 있다. 

그때 저자 화잇 선지께서 진리 탐구에 대한 예수님의 자세를 위와 같이 언급하였다. 

나는 이 귀절을 처음 접하였을 때 매우 흥분하였으며 

그후 이것을 나의 좌우명으로 생각하며 성경과 여러 고전을 읽었다. 

그리고 화잇 선지를 나의 진리 탐구 방법론의 맨토로 모시면서 지금까지 거의 45년을 지나왔다.

 

방법론 둘째: Pour your soul and sweat on the verses.

                        너의 영혼과 땀을 주제에 쏟으라

 대학시절 남 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온 두 외국인 교수가 있었다. 

한분은 신학과 교수인Dr. Dible로 영문학과에 오셔서 성서문학을 가르쳤다. 

다른 한 분은 Dr. Ings로 영어 영문학과 교수였다. 

그들에게서 성서문학과 시문학을 공부하면서

그들이 성서문학과 시문학을 해석하는 방법론을 말씀하시면서 위의 말씀을 주셨다. 

그후 이 말씀이 나의 성경 연구와 진리 탐구에 중요한 좌우명이 되었다.

 

방법론 셋째: God’s creation method- Separate

              하나님의 창조 방법- 나누어진 것을 구별하는 능력을 길러라

 창세기를 연구하다보면 하나님의 창조 방법을 들여다 볼 수 있다. 

그분은 모든 것을 나누어 부분으로 만들어 명확하게 함으로 전체가 질서를 유지하게 하신다. 

빛과 어두움을 나누고, 궁창을 궁창 위에 물과 궁창 아래의 물로 나누고, 

물을 한 곳으로 모아서 물과 뭍으로 나누고, 채소와 생물을 그 종류대로 나누고, 주야를 나누고, 

여섯 날과 일곱째 날을 나누고, 남자와 여자를 나누고, 생명나무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를 나누신다. 

이것은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연관이 있는 것 같으며 

나누어진 것을 구별하여 전체를 보는 눈을 길러야 말씀속에 하나님을 볼 수있다.

 

방법론 넷째: “수 천년의 인류 역사에서 누가 어떤 말을 하고 어떤 생각을   하였다고 해서

나도 그들과 같이 똑같은 말과 생각을 해야할 이유와 필요가 없다.”  라이너 마리아 릴케

 정확한 인용구는 아니지만 시인에서 철학자가 된 독일인 릴케의 말테의 수기에 나오는 말이다. 

나는 말테의 수기를 읽으면서 이 글을 접하였을 때 릴케는 위에 언급한 방법론 첫째의 의미를 완전히 깨달았다고 생각했다. 

그렇지 않으면 결코 그의 창조적 글이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

 

방법론 다섯째: Listen to the inner voice.

                  네 속에서 네게 말씀하시는 성령의 음성을 들으라

우리는 너무나 오랫동안 남이 한 말 , 남이 한 생각을 듣고 살아왔다. 

그리고 너무나 오랫동안 내 속에서 내게 말씀하시는 성령의 음성을 외면했다. 

이제는 우리의 내면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말씀을 들어야 한다. 

그래야 말씀이 내 속에서 산다.

 

다음 두 글을 통해 두 책의 이야기를 소개하려고 한다.

좋은 안식일 보내세요.

 

정 석 진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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