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마엘의 답변: 그래, 나 종년을 에미로 둔 서자다. 근데 있지, (바울을 포함한) 늬들 구원론 갑론을박에서 내 이름은 좀 빼주라.

by 김원일 posted Sep 21, 2017 Replies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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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적 사막 때양빛 아래 죽다 산 내 에미와 나는

늬들의 그런 한가하고 알량한 담론에 전혀 관심 없걸랑? 

 

늬 개인 영혼의 구원이 그리 궁금하냐?

궁금해라.

답을 알고 싶으면 늬들 신에게 계속 묻던가. 

 

그러나,

(바울을 포함한) 늬들 구원론 갑론을박에서 내 이름은 좀 빼주라.

 

 

 

십여 년 전이었던가,

수술한 아내를 돌보려고 국경을 넘어 멕시코에 갔던 한 서류 미비 노동자는

아직 회복 중인 아내와 두 어린 딸을 뒤에 두고 다시 미국 노동현장으로 진입하다가

사막에서 길을 잃고 헤매던 끝에

기아, 탈수, 일사병으로 죽었고,

 

그 시신을 알아볼 수 없게 되었을 때야 발견되었다.

 

 

 

 

그게 누구였는지 아니?

예수와 함께 되돌아온 내 환생이었다. 

 

 

 

개지랄을 곱빼기로 쌈 싸 먹고 자빠졌다.

 

내 이름 빼고 늬들 담론 계속해라.

 

 

 

그래, 나 종년을 에미로 둔 서자다.

제발 부탁인데 있지,

(바울을 포함한) 늬들 구원론 갑론을박에서

 

 

내 이름과 내 에미 이름은 좀 빼주라.

 

 

 

젠장, x@$%!*&%x&^#@!)* !!!

 

 

 

 

늬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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