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베드로인가?

by 김주영 posted Jun 19, 2017 Replies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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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이 넘어서야 바울이 좋아지기 시작했고

또 이번 기를 통해 비로소 베드로를 좋아하게 되었다.

 

베드로만큼 우리의 책망을 많이 받은 사람도 없을 것이다. 

시대의 소망 때문인가?

베드로는 늘 성급하고, 뭘 모르고 나서고, 충동적이고... 그랬다. 

 

주께서 곧 죽을 것을 말씀했을 때  '주여 절대로 그런 일 없을 겁니다' 했다고

구속의 경륜을 이해 못하고 성급했다는 책망도 한다.  

여전히 이번 교과에도 나온다.  세상에. 

 

내가 예수라면 그런 친구에게 나를 맡길 것이다. 

'나 곧 죽는대' 해도

하나님의 위대한 섭리와 경륜이 어쩌고 저쩌고 하는 넘들보다는

'절대로 안돼.  내가 너 지켜줄께'  

이렇게 말하는 친구가 좋다. 

베드로를 판단하는 교회에는 이런 사람이 별로 없다. 

늘 판단하고 심판한다. 

 

베드로가 예수를 모른다했다고 얼마나 욕을 먹었나?

 

그래도 예수 잡히신 곳 까지 따라간 사람은 베드로였다. 

 

막말로 베드로가 예수를 부인 안하고 같이 십자가에 못박혔다고 가정해 보자. 

우리는 오늘 누구를 믿고 있을 것인가?

십자가에 달린 둘 중에?

 

베드로.  

 

과연 카톨릭이 초대 교황으로 받을만 하다 :) 

 

돌맞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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