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이야기 한 토막

by 김균 posted Apr 25, 2017 Replies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옛날이야기 한 토막

 

“지금은 고기가 아니라

계란이나 우유까지 끊어야 할 때이다“

 

얼마 전 내게 전화하신 장로님이 하신 말씀입니다

그 이야기는 권 모 목사님으로부터

오래 전에 귀가 따갑게 들었던 이야기올시다

중국에서 온 신학생이 있었는데

목사님과 함께 식당에서 저녁을 먹게 되었습니다.

뭘 먹을까?

“난 갈비탕” 하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그 학생도 “나도 갈비탕” 했습니다.

목사님이 “신학생이 갈비탕이 뭐냐?”그 친구 꺼벙한 표정이었습니다.

 

“넌 목사님처럼 순두부 먹어라

목사님은 계란도 안 잡수시니

그것이라도 네게 넣어 달라고 해라“

그래서 그 학생이 “난 계란 두 개 넣은 순두부” 했습니다.

그러자 목사님이

“지금은 계란 먹지 말라는 시대야 그런데 신학생이 계란이 뭐냐?“

내가 중재(?)를 섰습니다

“넌 계란도 못 먹겠다. 그러니 목사님처럼 계란 뺀 맨 국물의 순두부나 먹어라“

이게 오늘의 현실인데도 교인들은 그런 소리 하려면 그만 둬라 합니다

 

“부정하고 정결한 음식을 구분해서 돼지고기냐 소고기냐 오징어냐 따질 게 아니다

지금은 레위기 11장에 언급한 정결한 고기도 끊어야 할 마당에

아직도 부정한 음식이 가하다고 하는 논객들,“

 

위의 글은 어떤 분이 내게 쓴 겁니다

이게 오늘의 우리 현주소입니다

그렇게 고기가 꼭 먹고 싶으면 가려서 먹어라 이럽니다

 

“고기를 먹으면서도 구원을 받겠다고 하는 자들을 먹게 하라

구원이 시시하게 고기 때문에 결정되는 것이 아닌 건만은 확실한 것이니

고기. 코에서 넘쳐서 싫어하기까지 먹게하라“

 

위의 글도 어떤 네티즌이 날 보고 비꼰다고 쓴의 글입니다

고기 먹는 것은 십계명을 범한 것이랍니다

바로 악담수준입니다

출 20:17

“네 이웃의 집을 탐내지 말지니라

네 이웃의 아내나 그의 남종이나 그의 여종이나

그의 소나 그의 나귀나 무릇 네 이웃의 소유를 탐내지 말지니라“

이 구절을 이렇게 해석합니다

“바로 열째계명을 범했음이라 탐욕,(탐식) 말입니다.

역사의 교훈에서 진리를 깨닫기 바라오“라면서 말입니다

이쯤 되면 할 말 없습니다. 같이 대화하는 사람이 바보됩니다

 

갈 5:13

“형제들아 너희가 자유를 위하여 부르심을 입었으나

그러나 그 자유로 육체의 기회를 삼지 말고 오직 사랑으로 서로 종노릇 하라“

 

바울이 말한 자유는 먹는 것 같은 하찮은 것 아닙니다

자유를 외친 예수를 위해 부르심을 받았다는 겁니다

그럼 그 자유가 무엇입니까? 먹고 마시는 자유입니까?

그런 뜻 아닙니다.

 

우리는 개인적으로 신앙합니다.

교회가 아무리 뭐라고 해도 내 개인 소신으로 합니다

교단이 시키는 대로 하는 사람들은 교역자들 중 다수일 뿐입니다.

개인의 소신은 방종도 만용도 오만도 아닙니다.

구원은 하나님의 은혜로 받는 것입니다

내 믿음이란 것 하찮은 것이 아닌 줄은 그 날에 가보면 대번에 알 겁니다

 

우리는 성경이라는 지침서를 각기 해석합니다

교회는 교회대로 나는 나대로 어떤 목사는 어떤 목사대로입니다

절대로 공통분모는 없습니다.

 

요즘 채식하는 사람들 레위기 11장 들추어 보고 하지 않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병마와 싸우기 위해서입니다.

그리고 병마가 겁이 난 사람들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내가 이곳에서

나도 그런 병 걸리면 조금 먹든 것도 끊을 거다 하고

우스개 소리하는 겁니다

 

지금은 먹는 게 넘치는 시대입니다

옛날에는 먹는 거리라면 뭐든지 먹었습니다 배가 고파서입니다.

지금은 배가 고파서 먹는 시대가 아니라 가려서 먹는 시대입니다

그래서 내가 여기서 아무리 이야기해도 종교적 교육을 받은 사람들은

먹는 것 위주로 신앙을 합니다. 가려서 먹는 것이 신앙이라 착각합니다.

 

이런 땅에 함께 살면서 고기 먹으면 십계명 범한 사람으로 몰아가는 것이

우리가 사랑하는 재림교회라면 어딘가 나사 하나가 빠진 자동차가

언덕길을 올라가는 모습같이 보입니다.

그래서 재림교회가 채식주의 교단으로 인식되는 겁니다

먹는 것으로 구원 결정되지 않는다 하면서

그 말이 진짜 아님을 여러분들은 글로서 대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전도하기 힘든 시기에 음식으로 성도들 구분하니 뭐가 되겠습니까?

그래서 새로운 것 개발했는데 아무거나 먹어도 좋으니 교회 나오라입니다

그리고 침례 받고 나면 채찍 들겠지요?

혹시 이중인격자들 양산하지나 않을까요?

 

단순한 신앙 그렇습니다. 그래야 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따지기 좋아하는 분들이 무슨 재주로 단순한 신앙을 합니까?

살다가 모르는 것이 바로 님들 이야기입니다

먹는 것을 계명처럼 여기는 분들이

단순한 신앙한다고 자부할 수 있습니까?

어림 반 푼어치도 없는 흘러간 유성기 판 올시다.

전도가 어렵다는데 그건 입으로만 하는 이야기올시다

 

 

크기변환_049.JPG

 

 

 

 

 

 


Articles

4 5 6 7 8 9 10 11 12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