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레위기를 연구하면서 변증하는가? 아니면 비평하는가?

by 김균 posted Apr 10, 2017 Replies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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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레위기를 연구하면서 변증하는가? 아니면 비평하는가?

 

한 마디로 말해서 넌 틀렸다 횡설수설한다

이런 식의 글이 변증이 아니란 말을 먼저 드립니다

 

나는 레위기서를 연구하면서 은혜를 받습니다

“아론의 자손 제사장들은 그 뜬 각과 머리와 기름을

단 윗불 위에 있는 나무에 벌여 놓을 것이며

그 내장과 정갱이를 물로 씻을 것이요 제사장은 그 전부를 단 위에 불살라

번제를 삼을지니 이는 화제라 여호와께 향기로운 냄새니라“(레 1:8, 9)

 

뜬 각과 머리 기름 내장 정강이을 불사르는 그 냄새를

여호와는 향기롭다 하셨단 말입니다

기름이 타면 매캐합니다

내장이 타면 노린내가 납니다

고기가 타면 엄청난 연기와 함께 탄 냄새가 주위를 자극합니다

우리는 일반적으로 이런 냄새를 싫어합니다

그런데 우리 하나님은 그 냄새를 싫어하시기는커녕 향기롭다 하십니다

레위기서의 중심은 바로 우리를 위해 돌아가신 그리스도의 냄새가 향기롭다는

대 전제를 깔고 시작합니다

그래서 제사와 수반된 모든 규칙들이 거룩을 표방하는 겁니다

여호와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란다고 거룩을 흉내 내는 분들 제법 됩니다

거룩이 이루어질 수 있으니 거룩하라 하셨다고들 합니다

그러나 이 거룩은 전적으로의 희생을 말합니다

인간이 도저히 따를 수 없어서 흉내라도 내 보고 살아라고 가르칩니다

아니라구요? 잘 생각해 보십시오 인간이 하나님의 거룩을 이룰 수 있는지를요

그분은 신이시고 인간이 범접할 수 없는 곳에 거하시는데

어찌 인간이 거룩하겠다고 레위기 11장의 앞부분을 지켰다고 떠듭니까?

 

다시 돌아가서 변증은 문답 또는 대화의 기술입니다

하나의 사물 또는 개념에 대해 서로 대립되는 두 규정을 통합하여

진리에 도달하는 방법을 말합니다.

소크라테스가 이 방법을 가장 잘 활용한 인물이었고,

플라톤이후 독일 철학자 헤겔에 이르러

오늘날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변증법의 논리가 확립되었습니다.

 

우리가 잘 알듯이 헤겔의 변증법은 정반합입니다

오늘은 철학적인 설명은 그만두고

우리들 모두 기독교적 변증을 하라고 제가 제시합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분들은 내게 질문이나 한 두 줄 하고

극히 일부분들이 어이없어했습니다

하도 한심하게 댓글 다시고 그리고 전혀 다른 뜻으로 해석하시 길래

몇 자 적습니다.

 

요 며칠 사이에 나랑 대화하는 눈장-눈뜬장님-님의 레위서를 대하는 태도에

나는 완전히 질렸습니다

성경을 이해하려고 하는 것 보다 사사로운 이야기를 하는 겁니다

 

눈장 wrote:

돼지고기는 더운지방에서 특히 해롭다고 했습니다.

한국에서도 돼지고기는 잘 먹어야 본전이다 라는 말이 있어요.

 

문둥병이 자취를 아주 감춘것은 아니지요.

현재는 전 세계적으로 24개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

연간 1만 명당 1건 미만으로 발생하는 질환이라고 합니다.

.....

(그 뒤에는 흑사병 에이즈 등등의 이유를 붙입니다)

--------------

성경은 돼지고기가 더운 지방에서 해로운 것이니 먹지 말라고 한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성경은 굽이 갈라지지 않거나 되새김을 못하는 짐승을 먹지 말라 했지

기온을 이야기 한 적이 없습니다

이건 성경을 성경으로 이해하지 않고 주위환경으로 이해하는 못된 연구 방식입니다

기후 문제로 이해하게 되면 추운지방에서는 먹어도 문제가 없는 제품이 돼지고기입니다

거기다가는

옛날 똥 먹이고 짠밥 먹이며 키우던 시대에 전염병이 오글거리던 돼지만 연상합니다

그 시대 많은 사람들이 하는 말인 “ 잘 먹으면 본전 못 먹으면 손해”를 들먹입니다

이건 성경연구에 하나도 도움이 안 되는 속설일 뿐입니다

잘 먹어야 본전인 돼지고기를 성경이 먹지 말라 하지 않았느냐 합니다

이 말은 설교하는 목사님이 교인들에게 하는 말일 뿐이지

성경연구의 합리성하고는 아무런 관련 없습니다

 

문둥병 역시 그렇습니다

그런데 문둥병은 삶의 질과 관련있습니다

돼지고기를 먹어서 문둥병에 걸린 게 아니고

그들 생활환경 때문에 문둥병에 걸린 겁니다

내가 아는 한의사는 좋은 환경에서 살았지만

그 선대가 물러 준 문둥병 때문에 고생했습니다

그래서 그분은 미감아 강제이송에 대하여 많은 기여를 했습니다

 

요즘 미국 드라마 The Last Ship을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변이된 독감이 전 세계를 휩쓸고 치료제 개발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여러 가지 이야기를 재미있게 하고 있습니다

혹시 눈장님도 이런 드라마 보시면 많은 도움이 될 겁니다

 

다시 이야기를 돌려서

돼지고기 먹지 말라 하는 것은 더운 지방이니 병에 걸릴 확률이 높다 하는

그런 일차 방정식 같은 이야기를 성경에서는 하지 않습니다

제사와 관련된 모든 것은 거룩하다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이 이런 청결은 유지해야 한다 이런 맥락에서

성경을 읽어야 합니다

성경은 더운 지방이나 추운지방이나를 막론하고

제사와 관련된 것은 같이 지킬 의무를 제시합니다

돼지고기를 먹어서 문둥병 든다 하는 화잇 시대의 룰이

이 시대에는 안 통하는 것이다 하는 것을 나는 말하고 있습니다

돼지고기 먹지 마라 하는 레위기 11장의 논리는

제사제도가 살아있는 시대에는 변할 수 없는 계율이다 하는 것을

나는 말하고 있습니다

 

혹자는 방주에 들어가는 짐승도 부정과 정결을 표시했다고 말합니다

맞습니다. 그것은 그 시대에도 불문율의 제사제도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제사제도가 없으면 부정이나 정결의 짐승을 분리할 이유가 하나도 없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벌어지는 에이즈나 독감이나 A1이 돼지고기나 부정한 짐승을 먹어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는 겁니다

조류독감은 면역성이 떨어진 가금류에서 시작하고

(요즘은 날아다니는 철새에게 뒤집어씌우데요)

구제역 또한 밀실 사육으로 인한 짐승들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좋은 환경에서 자란 가금류는 A1에 한 마리도 노출 되지 않았다는 것이

바로 이것들의 반증입니다

인간의 욕심인 대량사육으로 병을 불러 오는 겁니다

이게 바로 21세기의 재앙입니다

돼지고기를 먹어서 선병도 안 걸리고 문둥병도 안 걸리게끔

사육하는 사람들이 잘 키우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사제도와 관련된 것이 없는 시대에는 신앙을 음식으로 구분해서도 안 되는 겁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갑니다. 레위기11장에서 부정한 것을 먹는 것에 대한 사함이

직접적으로 없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그 먹은 사람이 사함을 받지 못하는가 하는 문제가 남습니다

 

용서 받지 못할 죄란 것이 바로 이런 것일까

아닙니다

용서 받지 못할 죄는 성령을 훼방하는 것뿐입니다

성령을 훼방하는 죄는 계속적으로 성령의 음성을 거절하는 죄입니다

 

그렇다면

부정한 음식을 먹었을 때 그 부정이 영원히 가는가 하는 문제가 남습니다

본질적으로 부정하다면 그 부정을 사할 방법이 없다면

그게 바로 성령을 훼방한 죄와 같다는 말입니다

그러나 여기 아무도 음식물에 대한 부정이 영원히 간다고 단언할 사람 없습니다

그러면서도 사함을 받을 방법을 찾지 않는 겁니다 문제는 여기 있습니다.

 

같은 레11장에서 주검을 만지는 자는 저녁까지 부정합니다.

그러면 정결한 짐승을 죽여서 만진 것도 부정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정결한 짐승의 주검을 만져서 부정하다면

그것 먹은 행위도 부정한 겁니다

모든 짐승의 주검은 부정하기 때문입니다

레 11:39

“너희의 먹을 만한 짐승이 죽은 때에

그 사체를 만지는 자는 저녁까지 부정할 것이며“

분명히 레위기서는 먹을 만한 짐승의 주검을 만진 자도 부정하다고 했습니다

먹기 위해서 만진 부정-잡는 행위- 먹으므로 만진 부정

모든 주검은 부정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본질적인 부정은 없습니다 모든 부정은 저녁까지일 뿐입니다

그런 규정이 없다고 하지만 그렇게 유추할 수 있습니다

 

레위기 11장은 일종의 규례입니다

12-15장까지 이어지는 정결의 규례입니다

우리가 규례도 법이라 통칭합니다. 그 규례가 십자가로 폐해졌습니다.

11-15장 모두가 폐했습니다.

먹는 것만 남겨 진 것은 절대로 아닙니다. 바울도 자기 규례를 지켰습니다.

 

자기 규례, 자기 규례란 무슨 말일까요?

그건 자기가 평생 해 오던 규정입니다

여러분들이 안식일이 되면 교회로 가는 그런 행위가 바로 규례입니다

유대인을 얻기 위해 자기 규례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재림교인에게 본을 보이기 위해 자기 규례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한 것은

내가 평생 지켜온 것이 규례가 되었다는 겁니다

바로 예수께서도 자기규례를 사용하셨습니다.

눅 4:16

“예수께서 그 자라나신 곳 나사렛에 이르사

안식일에 자기 규례대로 회당에 들어 가사 성경을 읽으려고 서시매“

그가 30년 간 지켜오던 자기 규례가 바로 안식일에 회당으로 가시던 것입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내 규례는 내가 이곳에서 누누이 설명하던

안식일과 예수 재림입니다. 그것 내가 담대히 증거합니다.

여러분들이 지키는 규례와 내가 가진 규례가 같듯이 말입니다

 

요즘 우리가 교과 공부에서 배우는 베드로의 외식이 뭘까요

외식이 뭐 길래 예수께서도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에게

그토록 나무랐을까요?

왜 베드로가 외식하다가 바울이 오니 안 한 것처럼 위장했을까요?

나는 그 외식이란 것이 겉으로 나타나는 유대의 관습이라 봅니다

그리스도인은 관습의 신앙을 하는 것이 아닌데

베드로는 예부터 가진 관습의 신앙을 한 것 아닐까

괜히 이방인 앞에서 가오(일본말)잰다고 유대인만의 관습을 지키는 시늉을 하다가

바울에게 들킨 게 아닌가 그렇게 생각해 봅니다

 

먹고 마시는 것으로 구별하던 시대는 지나갔습니다.

그건 구약의 기별입니다

십자가의 구원은 먹고 마심으로 얻어지는 것 아닙니다

골 2:16

“그러므로 먹고 마시는 것과 절기나 월삭이나 안식일을 인하여

누구든지 너희를 폄론하지 못하게 하라“

먹고 마시는 것으로 폄론하지 못하게 해야 합니다

그런데 여러분들은 아직도 폄론하는 것은 무슨 이유일까요?

그것은 여러분들이 아직도

그것으로 구별되어 진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구별된 백성

선택된 백성

그 표시가 레위기11장에서 이루어져야하고

종국에는 “채식 부폐(?)”로서 절정에 이른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즉 여러분들 마음에는 고기 먹어도 좋다 누가 뭐라고 하냐

그러면서도 고기 먹으면 명령을 어긴 죄로 구원 없다 하는

그런 사고방식을 가지고 살아왔기 때문입니다

그럼 그 답을 봅시다 성경적으로요

 

골 2:17

“이것들은 장래 일의 그림자이나 몸은 그리스도의 것이니라”

 

먹고 마시는 것은 장래일의 그림자일 뿐입니다

먹고 마시는 것으로 정결을 말하는 것 그 그림자는 사라지고

그리스도인 몸이 오시면 마친다는 말씀입니다

오늘 시대는 먹고 마시는 것으로 구별하는 시대가 아님을

성경은 말하고 있습니다.

 

건강을 위해서 먹고 마신다고 하던 분들

먹는 것이 무슨 죄냐 하던 분들

사실 먹 거리는 순종 불순종으로 구별하는 시금석으로 사용합니다

그게 십계명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그러면서도 하는 말은

“오징어 먹는다고 돼지고기 먹는다고 우리 신체에 무엇이 달라지고

우리 기관 중 그 어떤 것이 어떻게 가증하게 되고 부정하게 될 수 있겠습니까?“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얼마나 표리부동한 언어인지 아십니까?

 

전에도 내 글에 댓글 단 분들이 하는 짓은

충성과 불순종으로 몰고 갔습니다

즉 먹 거리가 십계명의 자리에 섰습니다

그러면서도 먹는다고 누가 뭐라고 하느냐 합니다

여러분들이 지금 하고 있는 것이 언어의 유희인지는 아십니까?

완전히 이중성적인 신앙을 하면서 거룩으로 위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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