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을 울게하는 계명을님의 글, "빌게이츠의 눈물"

by 이박사 posted Sep 13, 2016 Replies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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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울은 다음과 같이 기록하였습니다.

 

[엡1:6]이는 그의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 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미하게 하려는 것이라

 

[엡1:7]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구속 곧 죄 사함을 받았으니

 

그러나 계명을님께서는 아래의 빌게이츠의 눈물이라는 글에서

제가 보기에는 “거저 주시는 구원”을 천주교의 면죄부에 비교하시며

정면으로 비하하시면서 “칼뱅표 면죄부”라고 표현하셨습니다.

 

민초1님이 바울의 말씀으로 정확하게 성경적으로 반박하셨습니다.

이 반박에 대하여 계명님께서 비아냥거리시며 다음과 같은 놀라운(?) 반응을 하셨습니다.

 

“참, 내가 글을 너무 어렵게 썻나?

아니면, 내가 잘못 썻나?

아니면, 논리를 논리로 읽을 줄 모르시나?

아냐, 내가 잘못 썻을 가능성이 많을 것 같다...“

 

계명을 님,

십자가는 예수표 면죄부가 아니지 않습니까?

십자가에서 흐르는 피를 보신다면 말입니다.

 

사도 바울은 다음과 같이 기록하였습니다.

 

엡1:7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구속 곧 죄 사함을 받았으니

 

이 말씀을 "계명을"님은

 

"이건 바울표 면죄부야!"

 

그러면, 사도 바울이 계명님에게

 

"참, 내가 글을 너무 어렵게 썻나?

아니면, 내가 잘못 썻나?"

 

라고 고개를 갸우뚱 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 다음 줄에서 계명을님은 민초1님에게

“논리를 논리로 읽을 줄을 모르시나?” 라고 비꼬셨습니다.

 

맞습니다, 님의 글은 논리로는 완전합니다.

그러나 바울은 계명님에게 논리로 비아냥거리지 않고

다음과 같이 은혜로 말할 것입니다.

 

“계명님, 저 바울은 논리를 말한 것이 아니라 은혜를 보여드려려 했습니다.”

혹시 “은혜를 은혜로 읽을 줄 모르시나요?”라고 반문할 것입니다.

 

계명을 님, 농담 삼아 민초1님께 마지막으로 던지신 님의 한마디는

 

"아냐, 내가 잘못 썻을 가능성이 많을 것 같다.“

 

저는, 님의 이 농담 속에 숨어있는 진담을 보았습니다.

그렇습니다. 조심스럽게 말씀드리지만 님께서 농담하신 것이 아니라 진담을 하셨습니다.

님께서 잘못 쓰신 것이 맞습니다.

정말 잘못 쓰셨습니다. 설명을 드리지요!

 

그리스도께서 다음과 같이 하신 말씀을 깊이 묵상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요9:41]예수께서 가라사대 너희가 소경 되었더면 죄가 없으려니와

본다고 하니 너희 죄가 그저 있느니라.

 

사도 바울도, 님처럼 십자가를 예수의 면죄부라고 생각하며 스데반을 죽였지요.

스데반이 사울이 던진 돌에 맞아 피 흘리며 죽어가면서도

그를 죽이고 있는 자기(바울)를 위하여 기도하는 그의 모습을 보게 되었지요.

스데반이 십자가에서 받은 것이 원수를 위하여 기도할 수 있는 힘,

사울 자신은 아직도 맛보지 못한 놀라운 힘이라는 것을 어렴풋이나마 보게 되었습니다.

 

그 힘은 님께서 부르는 면죄부가 은혜임을 바울이 조금은 알게 되었습니다.

십자가가 자기(바울)의 생각대로 단순히 “예수표 면죄부”가 아니라

어린 양이 이끄는 곳이면 어디든지 따르게 하는 위대한 “힘”을 공급하는

은혜의 원천이라는 것을 사울이 느끼면서

바울은 그 위대한 은혜라는 면죄부를 발행하신

스데반의 예수가 조금은 궁금하여졌겠지요.

 

바울이 다마섹으로 가는 길에 예수는

자기를 핍박하며 스데반을 죽인 죄도 정죄하시지 않으시고

그에게 십자가의 피로 물든 면죄부를 꽁짜(은혜)로 주셨습니다.

사울은 감동하였습니다. 그는 믿음으로 그 피 묻은 면죄부를 받았습니다.

 

처음으로 사울은 그 면죄부에 묻은 피를 보았던 것입니다.

그 면죄부 속의 그리스도의 사랑은 그를 놀랍게 변화시키기 시작했습니다.

사울은 고백하였습니다.

 

"아! 나는 십자가의 피에서 은혜를 보지 못한 장님의 괴수였구나'라고 말하며

나는 은혜의 피를 보지 못하는 소경입니다"라고 고백하게 되면서

그의 죄도 역시 십자가의 피의 은혜로 이미 사하여졌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은혜를 은혜로 보지 못하여 면죄부에 묻은 피를 보지 못하고

그냥 종이 면죄부로만 보았던 바울은

보지 못하면서도 "본다고 하는 너희 죄“가 마침내 자기의 죄라는 것을 깨달은 것입니다.

 

그는 십자가를 면죄부로 보았던 시절에 자기가 지켰던 율법이

죄와 사망의 법이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런데 그 면죄부가 은혜의 피로 물든 면죄부임을 알았을 때에

그가 지켜왔던 죄와 사망의 법이 바로 생명의 성령의 법임을 일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그는 오직 십자가, 오직 믿음으로 받아드리는 구원으로 말미암아

그가 계명(율법)을 보는 눈도 달라졌습니다.

그는 깨달았습니다.

그리스도의 피의 은혜를 믿는 믿음이 율법을 폐(지키지 않게)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 믿음이 가슴 속에 와야만 마침내 율법을 굳게 세울 수 있음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롬3:31 그런즉 우리가 믿음으로(면죄부를 받음으로) 말미암아 율법을 폐하느뇨?

그럴 수 없느니라, 도리어 율법을 굳게 세우느니라.

계명을님, 부디 십자가를 다시 바라 보십시요!

 

사45:22 땅 끝들에 있는 모든 자들아, (그리고 계명아!) 나를 쳐다보고 구원을 받으라.

이는 내가 하나님이요, 다른 이가 없음이니라.

 

얼마나 간단합니까?

얼마나 꽁짜입니까?

얼마나 감동적입니까?

 

영어로는

"Look to me, and be saved,"

 

“꽁짜 면죄부”만 보시지 마시고,

그 피로!

그 은혜로!

적셔진 면죄부

그 어느 누구도 값을 치를 수 없는 “하늘의 면죄부”를

꼭 보시게 되시기를----

부디!

 

이상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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