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일님에게 질문 드립니다.

by ekf수 posted Nov 27, 2016 Replies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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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일님에게 묻고 싶습니다. 아래 질문글에 보면 "목에 칼이 들어와도"라는 표현이 강조되어

있으니 주목하시기 바랍니다. 물론, 님의 질문에 저도 얼마든지 답을 해드릴 것입니다.

님은 "자유의 의지"에 관한 한 대단한 대가임을 나는 잘 압니다. 세상에 둘째 간다면 서러워

정도라는 걸 잘 압니다. 교회 안에 조사심판 교리를 부정하는 사람이 있어도 교회는 포용해줄

알아야 한다고 하고, 화잇을 선지자로 믿지 않는다는 사람이 있어도 교회는 포용해줄 줄 알아

한다고 하고, 돼지 족발을 마구 먹어대어도 아무 말도 할 줄 모르고, 시비가 걸어지면 "네 믿음대로

하라"는 식으로 반응하는 분이라는 겁니다. 그 외 등등 사례가 많음. 그리고 나는 님의 이러한 답변의

방식을 잘 압니다. 가령, 님을 향해 "아니, 김원일님, 도대체 님은 정신이 있습니까, 없습니까? 도대체

재림교인이 맞습니까?"라는 식의 항변의 글이 올라오면 "정신이 있습니까?--네, 정신 있습니다. 재림

교인이 맞습니까?--네, 재림교인이 맞습니다."라는 식의 님의 스타일을 잘 압니다. 그렇다면 아래

질문에 예, 아니오로 답해보십시오. 장난으로라도 좋고, 답변을 피해가지만 않으시면 좋겠습니다.

[질문 1]
KK님이 이곳에 올리신 글로 기억합니다만, 기억나는 대로 복사해드립니다. 어느 변호사(훌륭한

인재이지요)가 재림교인의 전도를 받고, 목사님과 성경공부를 하게 되고, 침례를 받게(수침까지는

잘 모르나) 되었습니다. 햐, 이렇게 좋은 교회도 있었구나, 하는 기쁨으로, 한번은 그분이 전 교인들

을 호텔 식당의 식사에 초대하게 되었습니다. 일류급 요리사를 초빙해다가요. 드디어 교인들이 몰려

와서 식사를 하게 되었는데, 교인들이... 어? 이건 오징어네. 이건 돼지족발이네, 이 국엔 조개가 들어

있네... 하다가 식사 초대의 사건은 결국 얼굴들이나 잔뜩 붉어지게 되는 사건으로 얼룩지고 말았지요.

며칠 후 변호사님이 목사님을 불렀습니다. 목사님, 저... 도저히 이 교회에 못 다니겠습니다. 저를 찾지

말아주시고, 저를 잊어주십시오. 김원일님에게 묻습니다. 이런 식의 초신자들을 상대하게 되면, 그래서

그 초신자가 음식물법에 대해서 알지 못한다고 판단되면, "우리 재림교회에서는 고기를 가려먹습니다.

돼지고기 같은 거 안 먹습니다."라는 (다른 사람이라면 아주 쉽게 할 수 있는 이) 말을 님이라면 평생 못

할 분이지요? 목에 칼이 들어와도 그런 말을 못할 분이지요? 예, 아니오로 답하십시오. 그런데 님에게

는 그런 말을 할 기회가 거의 없을 것입니다. 왜냐? 님은 항상 음식물법에 대한 지식을 이미 다들 갖춘

교인들만 상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들에겐 님을 만나기 전에 "우리 교회에서는 돼지고기를 먹지

않습니다."라고 미리 알려주고 가르쳐준 사람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님에게 그런 말을 할 기회가 없다는

것은 이미 그런 말을 해준 사람이 있어서 그런 것인데, 님은 그런 사람들에게 어떤 고마움을 느끼지 못

하는지요? 이에 대해서도 예, 아니오로 답해주시기 바랍니다. 애초에 그 목사님이 성경을 가르칠 적에,

음식물법에 대해서도 가르쳐주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지 않습니까? 저는 그렇게 느끼는데, 님은 못

느끼시는지요? 결국, 기회는 얼마든지 있게 되고, 없더라도 만들어낼 수도 있었는데, 그러지 못하고, 그

변호사는 교회와 영영 이별을 하지 않았습니까? 이에 대한 님의 변명을 듣고 싶습니다. 아래 글에 보면

"교회를 허무는 자"라는 표현이 나오는데, 위 사건에 대한 분석을 해서 그런(어떤 이에게는 아주 쉽게 할

수 있는) 말을 하는 사람이 교회를 허무는 자인지, 그런 말을 할 줄 모르는 사람이 교회를 허무는 자인지

가려보십시오. 예, 아니오에 대한 답변도 반드시 포함시켜주십시오.

[질문 2] 부고 게시판에 '명복을 빈다는 표현은 영혼불멸설에 근거한 인사말입니다'라는 식의 일깨워주는

교리 공부를 시키는 것이 님이 보기에는 몰상식이지만, 그건 님의 생각일 뿐이고, 제가 보기에는 아주 좋은

기회였다고만 생각되는데요. 좀 더 설득력 있는 말로 저의 생각을 반박해보십시오.

[질문 3]
님은 아래 글에서 "요 모양 요 꼴"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셨습니다. 나는 그 표현을 접하고, 화가 머리 끝까지

치밀어오름을 느낍니다. 나는 과장법을 싫어하는데, 그래서 이 말은 과장이 아닙니다. 하여간, "요 모양 요

꼴"이라는 님의 그 표현은 님과 저를 서로 다른(반대되는) 부류로 갈라놓았음을 인정하셔야 합니다. 물론

나도 인정합니다. 오래 전 카스다 게시판에서 "교회를 허무는 자"라는 표현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교회를

허무는 자가 누군지, 님은 "요 모양 요 꼴"이라는 표현으로 나를 정의하셨습니다. 그런데 사실은 그 반대라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머리(!)가 화(!) 끝까지 치밀어오른다는 겁니다. 다음 대화를 읽어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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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엘렌 화잇이 선지자이면 선지자이고, 아니면 아니라 하라. 왜 이리저리 말을 돌리는가?
B. 나는 화잇을 선지자로 믿지 않습니다. 그 자신이 선지자라고 하지 않았는데요. 그냥 하나님의 여종이라 믿지요.
C. 아니, 성경에 어떤 선지자가 '내가 선지자다' 하고 외치며 다니던가요?(암 7:14 참고) 침례 요한이 '내가

선지자다'라고 하던가요? 예수님이 자신을 그리스도라 고백하는 베드로에게 "이 말을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고 명하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그리스도가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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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글은 오래 전 카스다 게시판의 글인데, 님은 위의 글에서 A와 B를 편드는 태도를 가졌습니다. 왜냐?

님은 자유의 의지를 굉장히 강조하는 분이고, 포용정신과 관용정신이 억수로 좋은 분이기 때문입니다.
김원일님에게 묻습니다. 김원일님은 목에 칼이 들어와도 (어떤 이에게는 아주 쉽게 할 수 있는)
C의 말을 죽어도 못하겠지요? 김원일님은 위 글에서 누가 교회를 허무는 자라고 생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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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 김원일님이야말로 교회를 허무는 자요, 교회를 요 모양 요 꼴로 만드는 자라는 증거들을 많이 갖고 있는데,

생략합니다. 다음 기회에...

(위의 질문에 예라고 답해도 님은 나의 총알받이요, 아니오라 답해도 총알받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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