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님 자유롭게 사십시오

by 대고산 posted Sep 06, 2016 Replies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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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8장에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간음 중에 잡힌 여인을 예수님께 끌고 왔다가

예수님께서 몸을 굽혀 땅바닥에 쓰신 글을 보고 물러갔습니다.

왜요? 양심의 가책을 받아서 즉, 죄의식을 느꼈기 때문이지요.

 

그럼 그 때에 간음한 여인도 죄의식을 느꼈을까요?

처음에는 운이 나빴다고 생각하지 않았을까요?

특히 함께 즐겼던 남자가 없는 것을 확인했을 때에는

죄의식 보다는 부조리함에 억울한 심정을 가졌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몸을 굽혀 손가락으로 땅에 무언가를 쓰시고

여자여! 하시며 말씀 하실 때에는 깊은 죄의식에 사로잡혔을 것입니다.

그리고 차마 입 밖에 소리 내지는 못했지만

무언으로 용서를 구하거나 처분대로 하옵소서' 했을 것입니다.

 

서기관과 바리새인들,

그리고 그 날 그 현장에 있었던 모든 사람들은

예수님 때문에 죄의식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그것으로 끝입니다.

여전히 죄의식 속에서 살아갔는지?

죄의식을 묵살하고 살아갔는지?

아니면 죄의식에서 자유 했는지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간음한 여인은 죄에서, 죄의식에서 자유롭게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않는다고 하신 말씀은

더 이상 죄의식 속에 갇혀 있지 말라는 말씀과 다르지 않습니다.

 

죄를 지었을 때에 잘못을 의식하고

죄책감을 느끼도록 감화하시는 성령님께 감사합니다.

또 회개할 때 용서하시는 하나님께도 감사합니다.

 

하지만 회개하고 용서 구한 죄를 거듭 상기하며

죗짐에 눌려 있는 것은 성령을 슬프게 하는 것이며

하나님의 약속과 은혜를 불신하는 것입니다.

 

죄의식에 사로잡혀 있는 여인에게

예수님께서는 정죄치 않는다고 하셨습니다.

, 죄의식에 사로잡혀 있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용서하시 것을 내가 용서하지 못하는

무지와 교만에서 벗어나십시오.


그리고 예수님의 은혜를 힘입어 자유롭게 사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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