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용 할 양식.

by 박성술 posted Oct 24, 2016 Replies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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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이  말이아니다

그런데도  이 나이쯤 먹고나니

일 그만 해도  일용할 양식이 있었어면 좋겠다 싶다.

 

이 양식 이란것이 상대적  이기때문에

어떤이 는  호사스런 과욕 부린다 하고

또 어떤이는  어지게 찌질하게 도 사는갑다  하겠다.

 

제도권 자격 가지고

현기증 없는  육체 가지고  살아온  사람들이야

내 말뜻을  잘 이해 하지못하겠지만

이제는  정말  그 지긋 지긋 한  노동 그만하고도

일용할 양식이 보장된다면  좋겠다.

 

물론  남의것 덮처 먹는것들  말고는

누군들  호락호락 한  인생살이가 있겠냐 마는

 

이렇게

날씨 궂어오고  마른잎 들  잿빛 바람에  딩굴즘이면

고라니 울음같은  통증 이 온 전신에 스며 오면.

 

이런 통증 이  어느곳 어느 사회에 핑게 할수없는

극히 내 개인적인  통증인줄  알면서도

서럽다.

그렇지만  한편으로  더욱이  보장된 양식도 없이

골병들  자기증명 을 끌어안고  자학하듯 살아왔다 는 것이

아무래도  내 죗값만은  아닌듯 하여

어느때는  낡은 족보 문서  꺼집어 내어놓고

아부, 그 윗조부 삶 까지 질문하듯  들어다 본 일이 숫하다.

 

날짐승들 도

제갈 방향을  정해놓고  날개짓 하드라

그래도 사람인데

이 천한 노동자 로 던져 젔지만  어찌 그냥 보내랴 싶어

주제넘게 질문하며 산다 는것이

도리어 관계를 아프게 하고  순리 를 잃게 했어니

이런 미런스런 무지함이

어찌  노동골병 의 통증 으로 탓되고 보장못된 양식만이 되겠는가 ?

 

저물어가는

이 인생들녘 에 다달아서

비로소  이 현실적 일용할 양식 에  나는 절망한다

 

"공중 에 새 를 보라  심지도 않고.......그리고  너희는  이것보다....."

이것은  믿음이고,

"오늘 하루도  굶어서 죽어가는 아이들이  10 만명"

이것이  현실이다.

 

예수믿음, 하는  사람들아

너거는  괜찮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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